중국 조선족들에게 경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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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얼마전에 중국에 부모님만나러 갔다왔다. 오는도중 남평진 로가에서 버스를 타고 화룡쪽으로 나오다가 겪은 일이다. 중간쯤에서 버스에 갑자기 중국 군인들이 와르르 오르더니 사람들속을 헤집고 다니다가 여성1명 남성 2명을 마구 끌어 내리는 것이였다. 안내리려고 안깐힘을 쓰면서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끌려내려 가는 그들을 의아쩍게 바라보던 나는 그들이 분명 탈북인이라는것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었다. 나와 나의 남편은 (같은 새터민임) 버스에서 내려 호주머니에 있던 중국돈 1000원과 한국 담배 여러곽을 주면서 군인들에게 서툰 중국말로 그들을 제발 풀어주라고 했다 그들은 살기띤 눈길로 우리를 훝어보면서 우리의 신분을 알고는 당장 버스에 오르라고 했다 . 당신들이 상관할바가 아니야/ 행여 사진같은거 찍으면 사진기를 박살 내겠다고 하면서 그들의 손에 수갑을 채우는 것이였다. 참으로 치떨리는 광경이였다. 더더욱 경악한것은 버스기사가 1명 더있다고 군인들에게 소리치는 순간이였다. 바로 나의 남편 옆자리에서 한 여성이 질질 끌려 내려갔다. 순간 이미 중국 체류도중 3번씩이나 북송되었던 나는 옛날의 내모습을 보는것같아 분하고 원통함을 억누를수가 없었다.살길을 찾아 헤매이는 우리와 같은 탈북인들의 목숨을 하룻강아지만도 못여기는 저 쓰레기 같은 인간들! 그 버스기사는 우리와 같은 동족의 피가흐르는 조선족이 였다. 마치 무슨 구경거리라도 난것처럼 궁시렁대는 버스안의 많은 조선족 인간들! 그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당연하다는 표정... 우린 그 버스기사에게 입에 담지못할 욕을 퍼부었지만 이제 북송되여 생지옥같은 북한 땅에서 짐승만도 못한 취급을 당할 그들을 생각하니 피가 거꾸로 솟았다. 탈북인을 고소하면 포상금을 주는 중국 정부나 그런다고 민족의 양심을 팔면서 그 불쌍한 사람들을 자기들의 돈벌이 대상로 여기는 조선족 인간들! 이 기회에 중국 조선족들에게 경고한다.!!! 분명 역사는 너희들이 저지른 만행을 후세에 두고두고 기억할것이다. 앞으로는 제발 중국에서 떠도는 우리 탈북인들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줘라. 밥 한숟가락 먹여주지는 못할 망정... 그들이 나중에는 반드시 그 은공에 보답하는 날이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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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들 당신들이 지금 탈북자들에게 한짓이 통일후 어떦결과로 올지 두고 보시요 ~
1. 화성님의 마음을 이해하겠습니다.
2. 저도 마음이 아픕니다.
3. 중국에 있는 조선분들에게 죄송합니다.
아직은 우리가 힘이 부족해서 당하는 겁니다.
중국정부가 탈북자들의 신분만 보장해줘도 강제북송이나 인신매매같은 참상은 근절될것입니다.
삼원님이 사과할 부분은 아니지만, 삼원님같은 선각자들이 주변의 많은 분들을 일깨워 중국정부의 만행도 막을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
탈북자들의 인권유린문제는 민족과 나라를 막론하고 지구상의 인류가 힘을 합쳐 하루빨리 해결해야합니다.
이 추운겨울에 잡혀가신분들 부디 무사하시길 빕니다. ㅡㅡ;
그래가지고도 뻔뻔스럽게 내가 북한인이라고 말안하는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허리굽혀 절하라며 말하던 사람들이다.
죽도록 미운사람들이 조선족이다..그래서 불법체류로 한국에 온 조선족들을 보게 되면 눈에서 불이나고 입에선 욕부터 나온다..ㅠㅠ
나도 신고하고 싶지만 힘들게 일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니
도리어 동정심이 간다.
아마 삼원님도 이글을 보면 싫겠지만 정말 조선족들 조금만이라도 넓은 생각으로 자기 친척들을 도와주는 심정으로 북한인들에게 베풀면 좋겠다.
그옛날 인도의 왕이 노여운 일이 있어 석가족을 멸망시키려 진군하자 석가모니 부처님이 길 가의 큰 나무 밑에 홀로앉아 기다렸습니다. "성자여 왜 홀로 나무밑에 있소?" 석가모니가 답했습니다. "왕이여, 친척의 그늘은 시원한 법이라오". 왕은 회군했습니다. 서로 시원한 그늘이 되도록 합시다.
그래도 님같은 분들이 중국에 계시기에 지금 이 시간에도 재중국 우리 북한동포분들 중 상당수가 위안 삼을 수 있을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님 잘 아시듯 사람들 속에 이런저런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남과 북, 중국 아니 사람 사는 곳 그 어디에라도요.
님 분명 그러하시겠지만 향후에도 님이 하실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이라도 우리 북한동포분들의 안위를 위해 수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인사는 좀 늦었지만 올 한해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 쉽게 이루시기를 진심 담아 빕니다.
다만 중국 조선족 전체를 다잡아 욕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삼원님 같은 분들이 더 많이 있음 좋겠다는 거죠.
님같은 분이 많아야 10명이 북송 될것도 5명으로 줄것이 아닙니까?
이렇게 차츰 서로가 동조하면서 내집안 일처럼 감수 한다면 이야말로 민족의
작은 통일이 아니겠습니까?
분명 님과 같은 양심적인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인간들이 더 많이 판을 치고 다닌다는 것 입니다.
여하튼 삼원님께 다시한번 고맙다는 인사를 올리고 싶네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