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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족들에게 경고한다.
Korea, Republic o 화성 9 871 2007-02-01 15:30:58
나는 얼마전에 중국에 부모님만나러 갔다왔다.
오는도중 남평진 로가에서 버스를 타고 화룡쪽으로 나오다가 겪은 일이다.
중간쯤에서 버스에 갑자기 중국 군인들이 와르르 오르더니 사람들속을 헤집고 다니다가 여성1명 남성 2명을 마구 끌어 내리는 것이였다.
안내리려고 안깐힘을 쓰면서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끌려내려 가는 그들을 의아쩍게 바라보던 나는
그들이 분명 탈북인이라는것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었다.
나와 나의 남편은 (같은 새터민임) 버스에서 내려 호주머니에 있던 중국돈 1000원과 한국 담배 여러곽을 주면서 군인들에게 서툰 중국말로 그들을 제발 풀어주라고 했다
그들은 살기띤 눈길로 우리를 훝어보면서 우리의 신분을 알고는 당장 버스에 오르라고 했다 .
당신들이 상관할바가 아니야/ 행여 사진같은거 찍으면 사진기를 박살 내겠다고 하면서 그들의 손에 수갑을 채우는 것이였다. 참으로 치떨리는 광경이였다.
더더욱 경악한것은 버스기사가 1명 더있다고 군인들에게 소리치는 순간이였다. 바로 나의 남편 옆자리에서 한 여성이 질질 끌려 내려갔다. 순간 이미 중국 체류도중 3번씩이나 북송되었던 나는 옛날의 내모습을 보는것같아 분하고 원통함을 억누를수가 없었다.살길을 찾아 헤매이는 우리와 같은 탈북인들의 목숨을 하룻강아지만도 못여기는 저 쓰레기 같은 인간들!
그 버스기사는 우리와 같은 동족의 피가흐르는 조선족이 였다. 마치 무슨 구경거리라도 난것처럼 궁시렁대는 버스안의 많은 조선족 인간들! 그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당연하다는 표정...
우린 그 버스기사에게 입에 담지못할 욕을 퍼부었지만 이제 북송되여 생지옥같은 북한 땅에서 짐승만도 못한 취급을 당할 그들을 생각하니 피가 거꾸로 솟았다.
탈북인을 고소하면 포상금을 주는 중국 정부나 그런다고 민족의 양심을 팔면서 그 불쌍한 사람들을 자기들의 돈벌이 대상로 여기는 조선족 인간들!
이 기회에 중국 조선족들에게 경고한다.!!!
분명 역사는 너희들이 저지른 만행을 후세에 두고두고 기억할것이다.
앞으로는 제발 중국에서 떠도는 우리 탈북인들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줘라. 밥 한숟가락 먹여주지는 못할 망정...
그들이 나중에는 반드시 그 은공에 보답하는 날이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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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르 2007-02-01 16:31:34
    아~~~~ 치가 떨리네요
    조선족들 당신들이 지금 탈북자들에게 한짓이 통일후 어떦결과로 올지 두고 보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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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극철새 2007-02-01 17:10:59
    북극철새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7-02-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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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족만세 2007-02-01 17:43:12
    이런 젠장..... 욕밖엔 안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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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원 2007-02-01 18:05:56
    저는 조선족입니다.

    1. 화성님의 마음을 이해하겠습니다.

    2. 저도 마음이 아픕니다.

    3. 중국에 있는 조선분들에게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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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자 2007-02-01 18:45:29
    욕을 하더라도 당사자만 욕합시다.
    아직은 우리가 힘이 부족해서 당하는 겁니다.
    중국정부가 탈북자들의 신분만 보장해줘도 강제북송이나 인신매매같은 참상은 근절될것입니다.
    삼원님이 사과할 부분은 아니지만, 삼원님같은 선각자들이 주변의 많은 분들을 일깨워 중국정부의 만행도 막을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
    탈북자들의 인권유린문제는 민족과 나라를 막론하고 지구상의 인류가 힘을 합쳐 하루빨리 해결해야합니다.
    이 추운겨울에 잡혀가신분들 부디 무사하시길 빕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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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움 2007-02-01 19:25:37
    중국에서 힘들게 번돈을 설마하며 믿고잇던 조선족들에게 사기당했던 나~
    그래가지고도 뻔뻔스럽게 내가 북한인이라고 말안하는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허리굽혀 절하라며 말하던 사람들이다.
    죽도록 미운사람들이 조선족이다..그래서 불법체류로 한국에 온 조선족들을 보게 되면 눈에서 불이나고 입에선 욕부터 나온다..ㅠㅠ
    나도 신고하고 싶지만 힘들게 일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니
    도리어 동정심이 간다.
    아마 삼원님도 이글을 보면 싫겠지만 정말 조선족들 조금만이라도 넓은 생각으로 자기 친척들을 도와주는 심정으로 북한인들에게 베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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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터민 2007-02-01 21:09:08
    저의 신랑도 택시타고 도문으로 나가가다 택시기사가 차를 경찰서로 끌고들어가는 바람에 북송되였던적이 있어요. 경찰이 신고했다고 돈100원을 기사한테 쥐여주었대요. 한민족인 조선족 정말 이해하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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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늘 2007-02-01 23:00:13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근간으로 하는 대한민국은 어떤 정부가 들어서도 공산독재와 허위우상화로 유지되는 현 북한정권과 실제 뭘 도모하지는 못합니다. 단지 현 북한정부가 북한을 대표하는 단체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상대할 뿐입니다. 친북좌파라 하나, 실제 골수파들은 남한내에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굶주림을 피해 이역으로 국경을 넘고, 자유를 찾아 국경을 넘은 북한인들을 따뜻이 맞고, 또다른 조국으로 그리고 통일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이 나라의 본질입니다. 통일후 통일조국에 어떤 길이 귀여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인지 조선족들은 현명하게 판단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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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늘 2007-02-01 23:03:16
    이경우 만약 그 탈북자들이 강절도 등 강력범죄자였다면 조선족들이 맞습니다. 그러나 배고파, 또는 박해를 피해 자유를 찾아 북한보다 나은 중국에 들어온 순수한 동포들을 그렇게 한다면 민족적 범죄행위입니다. 왜냐하면 잡혀 북송될 경우 무서운 형벌이 기다리고, 넘어온 목적도 달성 못 합니다. 그리고 북한체제가 모순에 차 어쩌지를 못하는데 이미 현대화된 나라로 발전하는 중국의 동포들 탈북자를 이해해 주는 아량을 베풀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에 조선족들이 불법체류자로 그렇게 많이 들어와 있어도 심하게 단속 안 합니다. 얼마전 오히려 조선족동포에 특혜를 주는 법률이 통과된 걸로 압니다. 대한민국은 여론에 의한 민주주의사회입니다. 조선족들이 가여운 탈북자들을 학대하는 게 사회문제시되면 남한내 조선족입지에도 피해가 있습니다. 그게 문제가 아니라 남북통일후 조선족과 관계에 영향을 미치면 심각합니다. 통일조국 문화의 향기높고 부강합니다.
    그옛날 인도의 왕이 노여운 일이 있어 석가족을 멸망시키려 진군하자 석가모니 부처님이 길 가의 큰 나무 밑에 홀로앉아 기다렸습니다. "성자여 왜 홀로 나무밑에 있소?" 석가모니가 답했습니다. "왕이여, 친척의 그늘은 시원한 법이라오". 왕은 회군했습니다. 서로 시원한 그늘이 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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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꽃지기 2007-02-01 23:24:11
    저는 비록 남한 태생이지만 삼원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님같은 분들이 중국에 계시기에 지금 이 시간에도 재중국 우리 북한동포분들 중 상당수가 위안 삼을 수 있을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님 잘 아시듯 사람들 속에 이런저런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남과 북, 중국 아니 사람 사는 곳 그 어디에라도요.
    님 분명 그러하시겠지만 향후에도 님이 하실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이라도 우리 북한동포분들의 안위를 위해 수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인사는 좀 늦었지만 올 한해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 쉽게 이루시기를 진심 담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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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 2007-02-02 11:35:50
    삼원님!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조금이나마 화가 풀리네요.
    다만 중국 조선족 전체를 다잡아 욕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삼원님 같은 분들이 더 많이 있음 좋겠다는 거죠.
    님같은 분이 많아야 10명이 북송 될것도 5명으로 줄것이 아닙니까?
    이렇게 차츰 서로가 동조하면서 내집안 일처럼 감수 한다면 이야말로 민족의
    작은 통일이 아니겠습니까?
    분명 님과 같은 양심적인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인간들이 더 많이 판을 치고 다닌다는 것 입니다.
    여하튼 삼원님께 다시한번 고맙다는 인사를 올리고 싶네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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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수 2007-02-02 13:18:20
    삼원님 같은 사람은 전체조선족 중에 1~2%정도 밖에 안되는 너무나 소수지요.나머지 대부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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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의봄 2007-02-02 16:33:01
    정말 가슴이 미여옵니다.우리북한인들이 중국에와서 당한 수모와 학대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픔니다.나라없는 백성은 상가집개만도 못하다는 말이 잇듯이 나라가 못사는 죄로인해 우리 북한인들이 얼마나 이추운겨울에도 굶주림에 떨고있을 생각을 하면 내마음이 시려옵니다. 저도 중국에 일잇어서 들어가려고 햇는데 화성님의 글을 읽고 중국행을 단념햇습니다.우리들이 여기까지 어떻게 온길인데 중국에 갓다가 혹시....생각만해도 가슴이 조여듭니다. 아무리 한국 국적을 가졋다고 해도 우리의 중국에서의 우리의 신변은 담보할수 없으니까요....모두들 신변의 주의하시고 올해에도 건강하셔서 모두 부자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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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 2007-02-04 12:40:44
    저도 중국에서 사는 교포로서 참으로 우리 교포들이 저지르는 죄행을 도저히 용서할수 없네요. 어쩜.. 한 민족으로서 그렇게도 양심이 없는지!!! 그럼 놈들은 꼭 천벌을 받을 겁니다. 이 추운 겨울에 북송되여 고생을 하게될 그 탈북자들에게 정말 죄송하구요.따라서 꼭 살아서 나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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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진 2007-02-19 16:30:32
    중국 조선족들도 같은 민족인데 중국에서 오래 살다보니 중국인으로 변해버렸씀 불쌍한 탈북여성들을 성노애로 팔아먹고 그것도 모자라서 공안국에 탈북자들을 신고 하고 몇품의 돈을 받아먹는 개로 변했씀니다 죄는 죄대로 갈것입니다 중국인보다 조선족이 더 악날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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