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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순이
REPUBLIC OF KOREA 또순이 3 761 2006-11-29 14:33:46
힘든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나의 발걸음은 무겁기그지없다.......언제까지 이지겨운 생활은

끝나고 말것인가에대하여서도 상상해본다.....잠겨진문을 열고 집에들어가면 반겨주는것은

아파트현관에서 자동으로 켜지는 불이다......마음은 한없이 쓸쓸하기그지없다........비가 쭈륵쭈륵

내리는 오늘은 웬지 내자신이 더욱더 외롭고쓸쓸해보인다...... 오늘 사무실에서 같이 일하던

언니가 일을 그만둔것이다.....그는 자재담당의일을본다.....회사의 자재담당도 못지않게 힘든

일이란것을 나도잘안다...얼마나힘들까...걱정스러워 했었는데 오늘 일을 그만둔것이다..

일을 그만둔그녀에게 위로의 전화를 좀해주고싶었다... 내가.막전화를 하려던참이였는데 그녀가

전화왔다...그나마 같은 사무실에서 같은밥을먹으면서 함께 회사생활을 해온지도 일년 반이돼

가다보니 정이들었던것이다... 이땅에 친인척하나없는 외로운나로서는 그언니를 친언니처럼따르고

싶었고 또 존경하였었다.....전화가와서 하는말이 (ㅇㅇ아 나회사 왜그만둔지아냐?니가 기분나빠

서 일을 도저히할수없어서그만둔거야 ....이재수없는년아.)하고 끊어버리는것이다.....

왜나는 그런말을 들어야하며 얼떨결에 받은 그전화는 나로하여금 그녀를 많이 실망케했다.

나는 하나원을 퇴소하고나서 3개월동안 컴퓨터 학원에서 엑셀과 파워 포인트등 교육을 마친뒤

지금다니는 회사에 입사했었다......경리직이였다......원래 다니던 경리아가씨가 일은 힘든데 월급

적다는이유로 그만둔것으로 알고있었다

나는 월급적어도 괜찮으니 회사에서 나를 써주길 바랬었다.....나도 월급적은것은 왜 좋았겠냐만

그나마 회사에서 배워가면서 하나하나 익히는것도 돈을 버는것이라고 생각했기때문이다..

지금현재까지 난 지각 조퇴 결근 한번않하고 열심히 일하고있다... 그러다가 우리회사 사장님이

북한이탈주민 채용한다고 고용안정센터에다 신고를해가지고 삼개월에 한번씩 돈이 회사통장으로

들어온것이다..경리인 나는 그런것을 너무나도 잘알고있었다.... 신청도 내가 말을 해서 사장이

신청한것이였다... 북한이탈주민인 나는 일년넘게 경리직을하면서 계속 70만원을 받았었다..

오늘 일을 그만둔 그언니는 토박이인이다...월급이 120만원을 받고있었다...나는 그녀 보단 일을

잘한다곤 생각은 않했었지만 뒤진다는 감은 없었다....우리회사는 전자부품회사인데 중국에도

회사가나가있다보니 난 경리일에 중국과연결하는 번역 업무와 회사매출 매입정리까지도 다하고

있었다.. 현재도 하고있다...중국에 체류하는 동안의 중국말공부는 지금와서 나에게 큰도움이 되고

있는것이다..... 우리회사는 20일이면 월급날이다... 사장님은 내월급을 110만원으로 처리하라고

했다.......사무실에있는 언니가들은것이다......많이기분나쁜것같았다.....내가 자기보다 월급이

높은것도아니고 더적게받았는데 그게 그렇게 기분나빴다면 내마음은 너무나도 허전한것이다..

어쩌다가 이번달 월급이 110만원으로 된것이 나는 얼마나 사장님한테 고마운지 몰랐다,

근데 그언니가 나랑은 말도 않하고 너무나도 기분나빠하는것같아서 나는 사무실직원들 다있는곳

에서 사장님한테 물어보았다...물론 그언니도 자리에 있었다. (사장님 제월급 왜올랐나요?)

사장님은 웃으면서 말했다....(.ㅇㅇ이 일 잘하잖아.~)물론 비꼬는투의 말투였지만 나는 언짢지만

은 않했다.......사무실에 사람들 없을때 그언니와 나만 남았었다..... 그언니는 나보고 너 북한사람들

고용하면 돈나온다는 그것 신청했냐고 물었다....나는 그렇다고 말하고 이번달 회사 통장으로 돈

까지 들어왔더라고 했다.... 그래서 내월급은 올라간것으로 나도 그언니도 알고있었다....

그러던 오늘 그언니가 회사일을 그만두면서 외로움에 갈팡질팡하는 나에게 전화해 듣기싫은 소릴

들으니 기분이 넘않좋다......내일 회사나가면 사장님보고 말할작정이다....나월급 원래 그대로 되게

해달라고.... 가까이에있으면서 많이의지했었던 그언니가 출근않하는 회사생활은 내가 더욱더

괴로울것같다......집에서받는 외로움을 겨우달래 회사에서그나마 처움으로 대상해보는 한국생활의

첫번째 언니는 나를 실망하게 만든는 것은 무었일까? 너무 궁금하다...... 자존심?????회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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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걱정마세요 2006-11-29 15:08:53
    또순이님...걱정 마세요..

    물론 사회 생활 하면은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갖는것도 중요하지만
    한국은 자본주의 사회입니다.
    즉 또순이님이 일 잘해서, 월급을 올려받는것은 또순이님의 능력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미안해 할 필요는 전혀 없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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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11-29 15:10:48
    님의 글을 제가 첨으로 읽게 되었군요.
    님의 심정 충분히 이해갑니다.
    님게서도 아시다 싶이 무시할것은 무시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 이 세상같습니다.
    우리들이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또 이국아닌 이곳 "이국"에서 살아갈수 방법중의 하나가 우리들의 아름다운 심성으로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수 없다는 것을 체득하는 길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이것도 한국 정착의 한고리가 될수도 잇다고 저는 나름대로 보고 있습니다.
    넘 가슴아파하지 마세요. 이미 우리는 아플대로 아파버렸고, 외로울대로 외로워 버렷고 울어 버릴대로 울어버린 사람들이 아닙니까?
    저 역시 홀몸으로 얼마 안되는 한국사회생활기간에 이러저러한 일들을 겪으며 님과 같은 마음의 상처도 받아보았지만 그것은 우리들 본인이 어덯게 대하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오히려 우리에게 도약대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잇습니다.
    힘내세요~~~
    웃어봅시다. 우리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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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순이 2006-11-29 15:43:33
    눈물나는 님들의 말씀을 들어보니 힘납니다...정말감사함니다..리플 달아주셔서 말입니다.....너무나도 믿었었던 그녀인데 뜻밖의 전화를 받고나니 넘 괴로웠었습니다...... 님들도 힘내십시요....머지않아 한달후면 또한살먹는군요.....세월이란 이런것임을 알게되여보는 시간을 가지는것도 중요해보이는 11월의 마지막이군요.......건강 조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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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맘 2006-11-29 16:10:00
    또순이님. 힘내세요. 그쯤한 일은 그냥 무시하세요.
    그리고 님이 하는일치고 70만원이면 너무 적은 월급인데
    110만원으로 올라간것은 당연한거에요.
    당연함이라고 하면 틀릴지는 모르겠지만 그 당연함속에는 열심히 일하는
    님이 있었기에 월급이 오른거겠죠?
    무시하시고 힘내시고 건강 조심하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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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걱정마세요 2006-11-29 16:18:19
    또순이님

    70만원을 계속 받으셨다는 기간은 아마 견습 기간으로 사장님께서 판단하시고 낮게 주신걸겁니다..

    110만원 정도 받으시면 이제는 견습 기간을 떼었다고 사장님이 판단하고 , 제도로 월급을 주시는 거니깐 , 또순이님이 전혀 미안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니깐 또순이님이 월급 올려받으신것은 당연한 것이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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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11-29 16:25:21
    모두의 얘기들 옳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이 이땅에 온것도 잘살기 위한것이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라는 것은 자타가 인정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허나 돈에 너무 연연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저 역시 그러한 사고방식의 으뜸가는 소유자였었고 지금은 조금 씩 바꿔가고 있지만,,,
    저도 하나원을 수료하고 처음에 근무한 곳에서 200이상의 월급을 받으며 생활하다가 건강상 관계로 지금은 쉬고 있는데 쉬는 초기에는 갑자기 수입이 없어지니 여러가지로 허전하더라구요, 너무 허전....
    허나 건강을 유지하면서 현재의 수입으로 현재의 생활에 만족하면서 사는 것도 인생을 즐겁게 사는 방법중의 하나이더군요..
    또 에너지를 축적하는 단계로도 되고 다른 하나의 경험과 인생을 맛보는 재미도 있고...
    한국 생활 몇개월짜리인 저한테 많은 의미를 준 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또순이님 과 같으신 케이스는 당연히 일한 만큼의 보수를 지불받는 것이 당연하니 자그마한 일들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또순이님! 저처럼 혼자이신가 본데 이럴때는 소주가 위로가 되던데요.
    옆사람과 함께 하면 더욱 좋고..
    근데 넘 많이 하지는 마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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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wc 2006-11-29 16:41:53
    힘내세요. 그리고 용기 잃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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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긍 2006-11-29 16:43:30
    또순이님 힘내시요.
    그 언니가 나쁜여자지....ㅉㅉ
    또순이님은 잘못없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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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순이 2006-11-29 16:51:56
    ㅎㅎㅎ 술로 마음을 달래 보는것도 인젠 지겹게 느껴진답니다..그좋은 술을 아무리 먹어도 취하지가않는데 어쩌죠....넘 괴롭슴니다....그래도 우리님들 이또순이를 위로해주시니 많은 편안함을 느끼고있습니다....감사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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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 2006-11-29 16:55:26
    또순씨는 주량이 얼마길래 막 퍼부어도 안취하시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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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11-29 17:11:49
    한잔 마셔 취하는 술이 있고 아무리 마셔도 더욱 안취하는 술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저 자신은 술과 거리가 멀지만 그래도 속이 울컥하면 술부터 찾게 되더라구요.
    또순이님 밝은 모습 보기 좋습니다.
    웃으며 살아봅시다래~~ 인생 뭐 별거예요?
    크게 한번 웃어봅시다
    하 하 하 하 ! 하 !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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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순이 2006-11-29 18:24:47
    ㅎㅎㅎㅎ그래요...크게한번 미친듯이 웃어봅시다......착하신우리님들 덕분에
    또순이는 힘내면서 살아가는것 아니겠습니까 세상에는 참으로 많은 좋은 분들 살고있습니다....앞길이구만리인 저에겐 이렇게 좋은세상을 만났다는것 하나만으로도 이세상에 다시태여난기분입니다....아직도 이런세상을 구경
    한번 해보지도못하고 저승의길에오르는 북한의 불쌍한 우리형제들과
    비교해보면 저처럼 월급자랑이나 하면서 응탈부리는것은 참으로 행복함의 증명인거죠....님들도 건강하시고 열심히사신다는것을 믿으면서 이만씁니다.
    또순이주량은 소주두병입니다....거기다 맥주까지마시면 다음날아침이면 소주두병먹은 생각은 나지만 맥주먹은생각은 않나니깐 취했다는것을 말하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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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이드 2006-11-29 20:04:55
    동상 열심히 살고있네그려. 근데 동상아 70만원이면 최소월급이네.. 좀더 좋은곳을 슬슬 알아보도록햐. 잡코리아라고알지? 거기서 찾아보도록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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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삐용 2006-11-29 20:38:12
    좋은 사람 많아. 그 언니분이 한 사람이 순이님 곁에 있는 다가 아니쟎아요
    그저 자신에게 충실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이기주의자가 아닌 경우. 그 언니는 언니 나름대로 딴 생각이 있었겠지하고 좋게 생각하세요. 괜히 그렇게 표현했을 수도 있쟎아요. 나중에 넌지지 전화 한 번 해 보던가. 못난 사람때문에 한창 열심히 살아야 하는 본인의 의지나 미래를 꺽지 마시실 바랍니다. 좋은 연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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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ㅁㅁㅁ 2006-11-29 21:05:12
    정말 미치겠네.
    아니 북한사람 채용하면 고용안전센타에서 돈이 나온다는 것은 뭔 말인가?
    그 거 고용지원금 아니에요?
    그건 탈북자 뿐아니라 원주민에게도 적용되는데 단지 탈북자에 한해서 월급의 50%정도 된다는 건데...
    좀 애매하다.
    그런 건 사실 탈북자들한테 별로 도움이 못되는데 차리리 원주민들과 똑같이 적용하면 오히려 낫지 않을까?
    그러면 탈북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떳떳하고 기가 안죽을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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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 2006-11-29 22:02:14
    또순이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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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와 자유를 위하 2006-11-30 01:13:00
    또순이님! 저는 원래 여기 사람입니다만 참 착하신 것 같네요.
    그런데 사장님 한테 다시 월급을 내려달라고 말씀하신다뇨? 이런 말도 안되는.... 전혀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일 그렇게 열심히 하시면 월급이 올라가는 것이 당연지사고 그 월급은 또순이님이 하신 일에 대한 정당한 대가이지 회사 사장님이 선심쓴 것이 아닙니다. 절대 그러지 마세요.
    그리고 님이 쓰신 글대로라면 그 언니라는 사람 참 웃기는 사람이네요. 철이 없거나 인격이 성숙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또순이님 뿐만이 아니라 탈북해서 대한민국 국민이 되신 여러분들은 탈북하실 때의 용기와 신념으로 생활하신다면 대한민국 어느 곳에 가서 일해도 인정받고 사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 정착하시면서 문화적 차이나 이질감을 많이 느끼셨겠지만 충분히 극복하실 수 있습니다. 같은 나라, 같은 민족이면서 근 60년을 단절되어 살아왔는데 오히려 그런 이질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더 이상한 것이겠지요. 그래도 전세계에 여기 대한민국 만큼 여러분들이 적응환경이 좋은 곳이 없습니다. 똑같은 생김새, 말이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나 똑같은 언어, 풍습 등 이보다 더 좋은 환경 없습니다.

    또순이님 혼자 사시면서 외로움 많이 느끼실텐데 남자친구 사귀세요.
    그것보다 더 좋은 방법 없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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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꿍! 2006-11-30 05:05:44
    또순이님... 상심할 필요 전혀 없고, 용기 내세요.

    그리고 월급 다시 내려달라는 얘긴 절대, 절대로 하지 마세요.
    님 회사 사장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또순이님이 월급을 다시 내려달라고해도 내려주지 않겠지만 만에 하나 진짜로 오 우리 또순이 고마워! 하면서 진짜 월급 까면 어쩝니까? ㅎㅎㅎ

    세상 살다 보면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겪게 마련입니다. 남 깔보는 사람, 시기하는 사람, 별의별 인간들이 다 있지만 그래도 이 세상 아니 한국이라는 사회는 그래도 인정 많고 따뜻한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 걸 아셔야해요.

    그나저나 그 회사동료라는 여자... 진짜 못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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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11-30 08:56:58
    새터민여러분!!!
    우리의 위치를 굳건히 해 나갑시다!
    당당하게 가슴을 펴고 자신감있게 힘차게 걸어갑시다.
    우리 서로 또순이님과 같은 분들을 서로 위로하며 힘을 더해주고 또 힘을 받으며 어깨 겯고 세상을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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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자 2006-11-30 10:00:24
    꿈님이 멋지십니다.
    힘이되고 위로가 되는 좋은 글들 자주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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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순이 2006-11-30 10:09:23
    또 많은 우리형제님들 좋은 리플달아주셨네요......많은힘을 내고있다만 생각
    처럼안되네여/ 암튼 건강챙기시고행복한시간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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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11-30 14:30:19
    또순이님 저도 다 읽어봤습니다.
    너무 바빠서 요즘 글 못보는데
    그런일이 있었군요.
    다 좋은데 금방직장을 이리저리 명리와 실리찾아 옮겨다니지는 마세요.
    오너는 금방사람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번 신뢰가 쌓이게되면 기회와 희망을 무진장 퍼 줍니다.
    따라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눈앞에 보이는 이익보다
    멀고 길게 그리고 크게 긍정적으로 보세요.
    그언니가 어떤 생각으로 또순이님한테 그런 말을 했을지 모르지만
    그언니가 측은합니다.
    속은 부글부글 끓는데 해소할 대상을 찾지못하다가 그래도 맘편한 또순이님한테 풀어버린거 아닐까하네요. 그리고 전화끊고 마니 괴로워 하겠지요.
    왜냐면 그만두는건 쉽지만 다시 회사들어가기는 정말정말 힘든 취업풍토거덩요. 암튼간에 또순이님 너무 괘념치 마시고 중심딱 잡고 유유히 흘러가세요. 좋은 글 다른분들이 많이 다 했기에 저ㅡ는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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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길 2006-11-30 14:48:55
    윗 글를 읽고나지...또순이님의 순진함이 묻어나는듯 합니다. 그만둔 언니라는 작자는 못난이 중에 제일 못난 사람이고...또순이님의 잘됨을 시기하는 자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니 잘~꺼저 준것이조...능력을 인정받아 월급이 오른것은 축하할 일이고 내려달라 할 이유는 절때 없습니다....세상에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다는 경험으로 생각하시고 꿋꿋히 열심히 사시길 당부드립니다....일전글 어디선가 어머님을 모셔오려 한다는 글를 보았는데.
    꼭 뜻대로 이루어 모녀가 의지하며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또순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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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길 2006-11-30 15:11:17
    근데...또순이님 술쎄시네요....내가 사학년 인데 소주2병이면 인사불성 인데
    2병에 맥주1병이라....사는게 계롭 드라도 음주를 자주하시면 아니되옵니다.
    특히 여자는 알콜로 쉽게 몸이상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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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순이 2006-11-30 15:31:41
    술맛도모르고 속이타면 깡술을먹다보니 술이 말그대로쎄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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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12-01 02:28:01
    또순이님,,,
    술이란것이 슬프고 괴롭고 답답하고 울고 싶고 억울하고 외롭고 우울할때 나도 모르게 찾게도 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조금은 피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랑하는 엄마와도 이제는 만나게 되었으니 그런 일들로 술마실 일들이 조금은 줄어들겠네요.
    암튼 건강과 생활에 합당한 음주문화의 향유자가 되길 바라며 어머니와의 즐거운 만남과 행복한 생활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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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순이 2006-12-01 09:26:21
    ㅎㅎㅎㅎㅎ알았습니다....그리고 감사함니다.......걱정을 많이해주셔서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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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기해 2006-12-06 18:20:38
    신기해서 우선 몇굴자를 써보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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