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을 찾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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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농사지으면서 살고 있는 서른 아홉의 노총각입니다.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했어요. 산중에서 즐겁게 노동하고 자연과 사람을 소중히 여길줄 아는 넉넉하고 건강한 마음을 가진 여성분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네요. *간단한 profile 1968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남 서강대학교 대학원 졸업 현재 우석대학교 한의과 대학 본과 4학년 mooae0@hanmail.net(알파벳 뒤의 0은 아라비아 숫자 0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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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싶습니까?
나참 누구를 놀립니까?
남한 남자 중에 가장 게으르고 바람기가 많으며 풍류를 좋아하는 남자들이 진주/하동 남자들이다. 오죽하면 "진주난봉가"가 생겨났겠는가! (..진주남강 빨래간다..진주남강 빨래가니...눈을 들어 처다보니..구름 같은 말을 타고..하늘 같은 갓을 쓰고서 우리 낭군 오셨구나......비단끈에 목을 매어 ...어화어화 내 사랑아...)
그런데 진주/하동에 여행가보니까 정말 좋더라. 여기사는 남자같으면 마땅히 천하의 한량/바람둥이 노릇을 할 만하더라!
그리고 상당히 뒤늦게 한의사의 길로 나서시는데.. 아무리 한의사가 된다 하더라도 나이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나이가 상당히 중요한 요소죠.
도시가 아니라 시골에서 한의사 하시면서 농사도 짓고 그렇게 살고 싶으신 분 같은데.. 그런 분을 위한 배필감을 찾기 어려울거 같군요. 나이라도 적으면 모르겠지만..
찾으세요 인연
잘 찾아야 할겁니다.
인연이라는 것이 찾는다고 찾아지는게 아니거든요.
잡으세요 인연
꽉 잡아야 할겁니다.
인연이라는 것이 잡는다고 잡아지는게 아니거든요.
맺으세요 인연
꽁꽁묶어야 할 겁니다.
인연이라는 것이 맺고자 한다고 쉽게 맺어지는게 아니거든요.
인연에 대해서는 얼마전 해리맘님이 명쾌하게 갈파 했더군요.
물론 해리맘님이 쓴글은 아니겠지만
내용과 뜻은 설득력있더군요
인연이란 그런 것 아닐까 합니다.
한국에서는 돈이 많고 적고 교육수준이 높고낮고 인품을 떠나 농촌에서 살면 신랑감으로 기피하는 경향이 많죠. .. 힘내세요 좋은 인연 만나실겁니다.
40대 중반이시라면.. 병원먼저 차려야 할 듯 싶습니다.
그러나
늦게라도 대학에 가셨고 원하는 바를 하는 모습이 더 좋아 보입니다.
사실. 아직 모르실지 모르지만.. 서울쪽으로만 안가시고. 전주쪽으로
들어 오시면.. 취직은 무리 없다고 생각 합니다. 우석대 졸업생 신입들이
대부분 서울쪽에 갔다가.. 서울지역대학교에 밀려 유학길을 떠나는게
현실 이다보니. . 우석대 졸업후 우석대졸업생들이 전주쪽 한의원에 포진 되
어 있으니.. 지금 이대로 쭉~ 달려가시면.. 병원은 못차려도.. 원하시는 바는
이루며 살아가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말 늦각기 대학생의 모습 .. 너무 멋지십니다.
먼저 2003년 수능의 점수대별 퍼센테이지 보면...
0.1% / 200등 / 382
0.3% / 600등 / 377
0.5% / 1000등 / 374
1.0% / 2000등 / 370
1.5% / 3000등 / 366
2.0% / 4000등 / 361
각 대학별 커트라인 점수 (대학에서 발표한 자료가 가장 정확하겠으나, 찾을수 없어 입시학원의 예상점수입니다. 실제와 다소 다르겠으나 크게 차이나지는 않을겁니다.)
경희 한의예 : 380
경원 한의예,동국(분) 한의예,동의 한의예,상지 한의예,원광 한의예 : 370
경산 한의예,대전 한의예,세명 한의예,우석 한의예 : 365
즉, 우석대 한의대의 경우도 1.5% 정도 안에 들어야 갈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의대의 점수도 알아보겠습니다. (이건 대학에서 발표한 실제자료인듯..)
381 : 연세대 의대
378 : 연세대 치대
371 : 순천향대 의대
369 : 전남대 의대
366 : 인제대 의대
365.18 : 계명대 의대
365 : 연세대원주 의대
365 : 동아대 의대
363 : 동국대경주 의대
362 : 충북대 의대
361 : 원광대 의대
361 : 건양대 의대
360 : 고신대 의대
360 : 관동대 의대
356 : 조선대 의대
제가 전혀 근거 없이 말했겠습니까? 전 문과 였지만 수능시험을 본후에 의대, 치대쪽도 잠깐 생각해 봤었습니다. (당시에 한의대는 사실상 불가능한 점수였었음..) 친구들중에 교차지원으로 한의대, 의대, 치대 간 친구들 있고요..그 당시보다 2003년 자료를 보니 의대는 많이 높아졌고, 한의대도 그 당시보단 더 점수가 높아졌습니다. 요즘 서울대 공대나 자연과학대학쪽 점수 예전보다는 많이 낮아졌습니다. (문과쪽의 즉, 법대, 상대, 사회과학대학 등은 여전히 높긴 합니다.)
진정한 마음은 세월이 지날수록
더 아름다워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가까이 느껴지곤 합니다.
아픈날에 어려운날에 가난한 날에 외로운 날에
정말 좋지 않은 날들일수록
배려의 마음으로 더 두터워지는 만남이 많아졌으면
참 좋겠습니다.
향기좋은 커피한잔의 여유로움으포 작은마음 가볍게 내려
놓으시고 따스함이 전해지는 ...좋은 인연이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