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축구8강전 (한국:북한) 내일새벽1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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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응원단 日 깨던날 "속이 다 시원, 일본한테 이겨서리" ] [부산일보 2006-12-07 12:21] "남북이 결승에서 만났으면 좋았을 텐데" "다른 종목은 못해도 축구만 이기면 되는 거야. 축구만 잘 하면 반은 먹고 들어가는 거잖아. 일본을 깨버렸으니 오늘 기분 죽이는구만. 내가 맥주 한턱 내갔어." 6일 남자축구 예선마지막 경기에서 북한이 일본을 2-1로 꺾고 8강에 오르자 응원전을 펼쳤던 북한 선수단 관계자들과 노동자 500여명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연거푸 일본인을 비하하는 원색적 표현을 써가며 기쁨을 감추지못했다. 경기를 마친 직후 북한 응원단의 대화는 이랬다. "속이 다 시원하구만. 일본한테 이겨서리." "당연하지. 무슨 일이 있어도 일본한테 져서야 되갔어." 승리를 차지한 선수들이 북한 관중석 앞으로 인사를 하러 달려오자 감격에 겨워하던 북한 응원단 100여명이 갑자기 펜스를 넘어갔다. 마치 금메달이라도 딴 듯 선수들을 무동 태우고 헹가래도 쳤다. 당황한 경기장 요원들이 몰려들어 말려서야 자축연은 겨우 끝났다. 북한은 경기 도중 응원에서도 일본을 압도했다. 100여명의 일본 관중이 "니폰 니폰"을 외치면 북한 응원단은 "조선 잘 한다"를 연창하며 일본 측 목소리를 잠재워버렸다. 전반전이 끝났을 때 일본 여기자가 북한 관중에게 다가와 서툰 한국말로 "이길 것 같아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한 북한 노동자가 "당연히 우리가 이길 겁네다. 축구는 우리에게 자존심과 같은 거이니까"라고 큰소리쳤다. 경기를 마치고 나가던 북한 관중들이 함께 나가던 기자에게 갑자기 말을 붙인다. "기럼 앞으로 경기가 어떻게 되는 겁네까?" 이번 대회 기간 내내 한국 기자들의 질문에 거의 답을 않던 사람들이었다. 일본전 승리에 신이 나서 경계심이 풀어진 모양이었다. "남쪽과 8강전에서 만날 겁니다." 북한 선수단의 한 관계자가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의미 있는 한마디를 남긴다. "남북이 결승에서 만났으면 더 좋았을 텐데." 도하=남태우기자 (말따옴표안의 '일본'은 실제 북한응원단이 말할 때는 비속어 사용) - 지역의 빛으로 독자의 희망으로 (부산일보 창간 60년) - ★TV중계방송안내★ SBS TV : 12월10일(일) 00:50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축구8강전(한국:북한) 재미있겠죠? 막상막하의 승부가 예상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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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있을때도 2002년 올림픽때도 우리나라를 응원하였어요.
고향이 북한이여도 대한민국을 향하여...박수 칠겁니다
고향은 비록 마음에 담고 왔지만 북한이라는 나라를 떠나는 순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공민"이라는 내몸뚱이의 라벨과 인공기를 같이 버렸다.
나의 조국은 대한민국이요 나는 영원한 대한민국국민이다.
"대한민국 짝짝짝짝!!!"
3대 0으로 이기는 모습을 보고 너무 좋아 춤을 추었어요
누가좋으라구 북한을 응원하겠어요
속이 다 후련하고 앓던 이 빠져나가는 기분이였어요
북한은 우리에게 희망도 미래도 꿈도 빼앗아간 원한의 땅이거든요
대한 민국 팀들아 장하다
경기중에 넘어지면 양팀선수들이 서로 일으켜 세워주고
매너도 아주 좋았습니다. 모두 잘 했습니다.
아마도 남한분들은 탈북자들이 북한선수들이 경기에서 진것을 시원해 하는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할수도 있다고 본다.
또 친 김정일을 하는 인간들은 <탈북자들은 제고향과 조국에대한 의리도 감정도없는 인간들>이라고 저들 나름대로 비웃을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알아야 할것이 있다.
탈북자들에게서 북한은 단지 태여난곳이라는 문서적인 상징일뿐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인간적으로 아무런 미련도 없는 불모지이다.
태여나서 지금까지 기껏해서 <김정일 장군님의 배려하에> 옥수수밥에 된장, 마지막엔 그것도 없어 풀죽, 또 그것도 없어 대량아사, 이혼, 가정완전파산, 집중감시, 체포,투옥, 총살,...
그런 속에서도 김정일 개인 우상화는 날이 갈수록 급증.
북한에서 현재 살고있는 인민들도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는 형편에 북한의 축구가 이기든, 지든 상관하는 사람도 없으며... 오히려 이제는 북한이 모두 지기를 내심 바라는 사람들도 많다.
축구를 이기면 그 공로는 모두 김정일이 다 가져가고 1등을해도 선수들에게 차례지는 돈도 안주고 모두 빼앗아간다.
물론 북한 선수들이 한국에게 졌으니 평양에 돌아가면 사상검토를 받고 목이 떨어질 인간들도 있겠지만 참 잘졌다. 그것도 0:3으로 시원히 잘졌다.
만약 그들이 이겼으면...
<<김정일장군님의 영도따라 사상전, 투지전, 기술전을 벌려 남조선 괴뢰들을 물리쳤다>>고,..
<< 김정일 장군님의 전사들이 과연 다르다.>> 고
<<장군님의 전사들답게 잘 싸웠다.>>라고 얼마나 지랄을 떨텐가
북한은 체육을 그 어떤 단결과 평화의 상징이 아니라 완전히 김정일과 독재체제의 위대성을 선전하는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고 있으며, 체육선수들은 그 정치적선전에 이용되는 도구들에 불과할 뿐이다.
우리는 김정일의 정치선전용 도구로 이용되여 먹지도 못하고 피타게 뛰는 북한 선수들이 불쌍할뿐이지 그 어떤 바램도 없다.
우리들도 지난기간에는 그렇게들 살아보았으니까.
먹이도 안주고 때리기만하는 주인에게 꼬리를 흔드는 개들처럼...
탈북자들은 남한에 와서야 알았습니다.
부모들이 자기의 자식들을 천대하면 친 자식들도 부모를 버리고 가출하며 지어는 부모들을 죽이기도 한다는것을...
그러니 탈북자들이 북한을 미워하는걸 이상하게 보지 마세요.
탈북자들은 북한의 땅이 싫은게 아니라 독재자가 미운것입니다.
"탈북자들은 남한에 와서야 알았습니다.
부모들이 자기의 자식들을 천대하면 친 자식들도 부모를 버리고 가출하며 지어는 부모들을 죽이기도 한다는것을..."->요즘 탈북자들은 다른 건 몰라도 남한에서 아주 좋은 것을 배우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