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웃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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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번에 티비를 보는데 난 참 어처구니 없는 광경을 목격했다. 트롯가수 현미가 글쎄 북한에 대해서 좀 아는척을 하길래 호기심에 귀기울여 들었다. 나원참 근데 현미가 하는말 (북한에서는 가로등을 선불알이라고 한대요) 순간 웃음바다... 난 북에서 살다 왔어도 선불알이라는 말은 써보지 않았다 . 가로등이라는 표준어만 썼지.. 순간 북한에서 살다온 나로서는 너무도 모욕감에 내자신이 너무 무식한것같아 화가나서 티비를 꺼버렸다. 언론에서는 북한의 언어까지 과장해서 그런식으로 표현하지 말았으면 한다. 아무리 먹고살기 힘들다고 하지만 사람들의 언어상태까지는 그렇게 영양실조가 아니다. 오히려 여기남한보다 말이 더 정겹고 외래어가 많이 접목되지않은 순수한 우리말을 더많이 쓴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 땅을 떠나왔지만 왜 이런말을 들으면 예민해지는지 모르겠다. 그냥 화가난다.너무 왜곡되는것이...너무 말이 긴것같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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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서처럼 북한 사람들은 얼굴이 빨갛고 뿔난사람들이라고 교양하는 때도 아닌데 사실도 아닌말을 지어가지고 북한사람들을 대상으로 그런 유머를 만들면 안되지요/나도 북한에서 거의 안다녀본데가 없지만 그런 말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혹시 그분이 가로등이라고 말하려는 순간 애인의 힘센 (거기)가 생각나 실수르 한건 아닌지요
아마도 가족분들에게 들은 얘기를 하셨거나 잘못 받아들였거나겠죠.
너무 화내실 필요 없으며 사투리 일 수도 있잖아요?
틀릴 수도 있으며 의도적으로 조작한 것이 아니라 판단됨.
모든 것이 다 대본에 짜인 각본대로 움직이는 것이 티비입니다. 현미라는 이름과 입은 빌린 것일 뿐입니다. 여직 이런 것을 모르셨나봅니다.
대본이든 애드립이든 그 용어가 전혀 근거가 없진 않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아마 가로등이 표준말이고 이를 빗대어 일부에서 쓰는 속어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혜산? 아니면 삼수 . 갑산 . 백암. 신파? 혹 보천? 양강도 말도 함북과 억양이나 사투리가 비슷하지만 영화 <태풍>에서 장동건이처럼 문장의 끝마디에
<...이렇습메>라고 <메>자를 붙이는 것이 가장 유표하게 다른 점입니다.
여기엔요. 혜산사람도 있고 운흥사람도 있고 보천 사람도 있고 다 있으니 그런 거짓말은 통하지 않습니다
당신한테달러있는게 선불알이 아닌가? ㅋㅋ
난 백열전구가 불알전구로 듣고 알고 있었는데 아니었나?!! 그리고 내가
느끼기엔 웃음바다가 된건 생소하고 재미있어서 일듯한데.. 너무 과민반응인듯..차라리 북한말이 순우리말이라 정겹고 좋구만 뭘..
사실 저는 20대임에도 불구하고 북한말투 들으면 왠지 무섭고 겁납니다. 특히 새터민분들이 화내는 모습을 보면 북한당국자들이 공식석상에서 했던 그런 이미지들이 교차되어서 나타나면서 온몸에 소름이 쫙 돋습니다...그런게 자꾸 그대로 표출되는 거예요
저도 혜산에서 왔거든요..
혜산은 그런말이 없어요..
불알이란 말은 북한에서 쓰이는 말로써 우리나라에서는 [전구]로 불리는 것입니다.
전구중에서도 백열등을 북한에서는 불알이라고 하는데 불이 나오는 알이라고 해서 불알이라고 쓰입니다
활용된 예문
남한 : OO야 전구좀 켜라~
북한 : OO야 불알좀 켜라~
네이버 사전엔 이렇게 나와 있네요.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제가 어렸을때 <불알>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던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선불알>이라는 단어는 못 들어본것 같고...
저희네 좋은 소리 한것 많아요. 개그맨 누구 말 마따나,,이게 뭡니까?
그러나 제가 말하려던 것은 현미씨 한 사람을 욕하려고 올린 글이 아닙니다.옛날에는 어찌했다 하더라도 지금은 여기 남한에 탈북한 새터민 수 가 얼마나많습니까? 너무 북한의 고유한 사투리를 비하적으로 표현한다면 저뿐만 아니라 많은 새터민들이 불쾌해 할수 있다는 겁니다. 마치 자신이 당하는 모욕감처럼 말입니다.한국에 와서 사회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어디 한두가지입니까?
그러니 여기서 비추어지는 것은 얼핏보면 사소한 일 같지만 새터민들의 이미지에 자칫 영향을 줄수 있다는거죠. 엄연히 이젠 여기 남한땅에서 우리 새터민들이 한축을 떡하니 받치고 있는데 이런 사소한 일들로 불쾌감을 조성하면 안된다는 생각입니다.가뜩이나 말투가 이상하다고 또 북에서 왔다면 색다른 눈으로 보는게 현실인데 이런말들을 들은 남한인들은 북한인들을 보면 (저 무식한것들)이라는 생각을 안한다는 보장도 없다는겁니다.
중국에서나 불알이라 하겠는지 우리 북한은 전구 혹은 다마라고 하거든요...
한족들보다 못한 인간들이 어디에 와서 큰소리예요..
우리는 그곳에서 그렇게 말을 안한답니다~우에서 리플다신분들도 말하싶이tv쇼프로그램에서 북한을너무과장하구 말두안되는 헛소리를많이하는데 기분이 넘않좋답니다.특히 달래음악단의 한옥정씨는 쇼에세 저주받을소리를 막하더군요~작가님들도 주의하구 출연자들도 생각많이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