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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1 3616 2006-07-01 14:25:25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가입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이북이 고향이래요.
우연하게 만났습니다. 아는사람의 아는사람을 통해서 소개받아서
그런데 서로 알아가기도 전에 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처음에 인상도 좋고 대화를 나눠보니 생각이 참신하고 영리하다는 느낌받았습니다.
그래서 사귀어보고싶었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저는 하루에 한번정도 전화로 서로 인삿말을 나누는 것으로 시작하고 싶었고
지속적으로 그런 편안한 스스럼 없는 사이로 이어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첫번째 문제는 전화를 안받는 지 못받는 지 통화가 안돼서
전화가 핸드백 속에 있는지 못 들었는지 몰라서 몇 차례 더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번번히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문자로 하고 싶은말 보냈습니다.
문자로 보내는 칸이 너무 작아 몇자 적으면 꽉차서
하고싶은말 몇 마디 더 하려면 여러번 보내야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그사람 소개시켜준사람말로는
전화받을 상황이 안되는데 자꾸만 집착하는 듯 보였나봐요
그래서 요즘은 전화 한통못하고 편지만 매일 매일 보내요
그것또한 거북스러울거라 여겨지는데 그렇게라도 아니하면 저는
아마 인연을 접어야 될 듯해서 마지만 한가닥 희망으로 그러고 있습니다.
그사람 모 학원에 다닌다고 했어요 자격증을 따야 한다더라구요.
그래서 학원끝나면 집으로 가서 공부아는 줄 만 알았어요
그런데 다시 생각하고 알아보니 끝나고 일하러 가나바요
그러니 일하러 가서 자꾸 전화질하고 그럼 신경쓰이고 불편했을 거는 빤한 일이었을 겁니다.
그것도 모르고 계속 그랬으니 지금 후회많이하고 미안해요.
그렇게 좋지 않은 분위기로 간간이 날라오는 문자 글은 거칠고 당혹스런 얘기들입니다.
반말은 이사롭고 거기다더해 욕까지합니다.
그런데 제가 특별히 잘 못한거는 없다고 보는데
다만 제딴엔 어떻게 든 잘 보이려고 만날수도 연락도 안돼서 학원을 물어물어 알아가지고 편지와 꽃을 보내게 됐어요
제가 챙피를 무릅쓰고 장미를 한바구니 들고 학원에 갔습니다.
오해가 있으면 용서하고 잘못있음 이해해달라고 하려고여
그런데 이미집에 갔더라구여 아쉬웠지만 놓고 왔어요
그리고 며칠전 월요일 또 꽃을 보냈어요 거금들이면서
그런데 거기서 돌아오는 말은 한마디로 말하자믄 '개 수 작 마 라' 이정도입니다.
그렇게 시간은가고 반감은 줄지 않고 점점악화일로에 있습니다.
우선 제가 무슨 잘못있나요 그리고 어떻게 처신해야하고 어떻게 그녀를 대해야 하는지
어떻게해야 그녀의 관심을 끌 수 있나요
부탁해요 꼭 가르쳐 주세요 감사합니다 .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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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majkl 2006-07-01 15:18:35
    아 넘 수고많이 하셨구만요
    그녀가 맘에 드나봐요 맘에 들면 결심한데로 해보세요
    꽃은 꺾고 사람은 쟁취하라 ,,고 말입니다 힘내시고 앞으로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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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9 2006-07-01 18:44:33
    그녀 맘은혹시 딴데 가있는거 아닐가요
    혹시 안될걸 자꾸 따라다니다 보면 헛수고 일수도 있잖아요
    그러니 한번 단호하게 물어보세요
    너무도 심성이 착하신분 같은데 그여자는 복도 많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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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2006-07-01 19:03:45
    여자가 욕하는데도 참아요?
    한족남자들이 네편네한테 귀썀을 맞고도 찍소리 못하더구먼..
    울 민족도 어째 여자한테 찍소리 못하는 시대가 오잼까?ㅠ.ㅠ
    농담이 절반 섞긴 말로 방법 가리켜 드리겠는데.. 꽃대신 값진 보석반지 보내면 관심 확 끌수 있지 않을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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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01 19:26:04
    위에 세분답변정말 눈물나도록 감사합니다. 보충설명하겠습니다. 북핵님 고맙습니다. 여자가욕하는거 저도 속이 뒤집어집니다. 그렇지만요 그여자분이 작전상 그렇게 해서 떼어내려는 생각일지도 모르고 그리고 욕을하는것이 왠지 본심이 아닌듯하기때문에 참는다기보다 가슴으로 녹입니다. 왜냐면 그여자분이 저를 좋아하는게 아니고 제가 그여자를 좋아하는데 저인들 어쩌겠습니까! 그녀맘이 정말로 딴데 있는데 제가 헛다리 잡는지도 몰라요. 그렇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지만서도요. 그리고 저는 잘 모르지만 이런말이 있던데 이것이 혹시 성장하면서 겪은 경험과 습성인지는 모르지만 북에서는 대인관계에서 한쪽이 적극적으로 나오면 상대는 사람을 의심하거나 최소한의구심을 갖고 대인관계가 단절하는 경우가 많다던데 맞는지요? 또하나 북핵님 말 처럼 보석반지를 선물해서 관심을 끌 수만 있다면 그렇게라도 하고싶어요 그러나 그건 보석에 눈이 어둔거지 저를 이해하고 좋아하는건 아닐테니까 생각해볼 문제고여 다만 저하고 인연을 맺게된다면 보석이 문제겠습니까? 정말 잘해주고 싶은데 제 맘을 너무 몰라주니 답답할 뿐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꽃은 보석보다 더 순수하고 아름다운 최고의 선물이라 꽃을 받는것이 누구나의 꿈이고 기대인데 그것역시 생활문화관습에서오는 차이가 아닐런지! 그런생각해봅니다. 여러분 저 좀 도와주세요 다른 나쁜맘 꿍꿍이속 정말 없습니다. 북에서 오신분이라고 차별같은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오히려 일생일대에 가장위대한 용단을 감행하신 분들에게 존경스러울 다름입니다. 저같은 쫌팽이가슴으로는 감히 실행하기 어려운 일들인데 그래서 더욱 더 좋아하고 함께 이야기하고 같이하고 싶은데 인생이 뜻대로 술술 잘 풀린다면 좋겠지만 이런시련 여러분이 좀 도와주시면 평생 은혜있지않고 그녀에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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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마음이 꽃보다 2006-07-02 02:54:17
    그마음이 꽃보다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6-07-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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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순이 2006-07-02 10:11:07
    한국사람한테시집간다면 이상한생각이들것같네요.....첫째는 말투가다르고.북한말투는억양이세니깐 한국남자한테짜증내는투로들릴것같고...둘째는 한국사람인데왜하필이면 나를택할가하는생각...아는것도가진것도없는북한여성에게왜관심일까?의문되고...셋째는 먼저같이살아본담에 싫증나면그만둘려고그러는것같고...등등등.........근데 아저씨가 꼭그북한여성을맘에들고계시다면 꽃은학원같은데공개적으로보내면 그녀가좀싫어할것같고...보석은 이사람이 내가없이사니깐 깔보고 이런거사준단 느낌들것같애요... 북한여성은생활력이강하고 일단시집가면 살림살이똑소리나게잘하고 애도잘낳는답니다..ㅎㅎㅎ 곡그녈쟁취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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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02 11:48:55
    고맙습니다. 또 두 분이 글을, 금쪽같은 글을 올려주셨네요. 부모님의 반대는 없습니다. 제가 적령기를 지났다는것. 집안분위기는 그만 고르고 결혼해서 맞춰가며 사는 게 인생이라합니다. 인생 특별한거 같아도 살아보면 별반차이 없다는것이 대세입니다. 그리고 아버님은 작고하셨고 어머님은 빨리 손주나 보고싶은 심정이구요. 그리고 제가 반대가 있다면 설득할 수 있고 허락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10월경에 중국사람과 결혼하려고 지인을 통해 <브로커아님>중국에 갔다왔습니다. 그러나 그쪽부모님이 '사람은 건실해 보이지만, 여식하나인데 한국에 보내놓고 눈물로 지낼 세월을 생각하니 엄두가 안난다고 미안하다. 먼길왔는데 그냥 보내서.' 한때는 동남아까지 눈을 돌리고 그랬었습니다. 그 계획을 일거에 해소할 만한 사건이 바로 제가 좋아하게된 그 분을 만나고 나서 입니다. 첨엔 인사나 나눠보자고 갔었는데 첫인상이 좋았고 생애에대한 열정을 느꼈고 번쩍번쩍하는 기지와 지혜를 보았습니다. 짧은시간에 많은걸 봤다고하면 이상하게생각될 수도 있지만 그 느낌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그것은 큰 문제가 아닙니다. 왜냐면 저도 세상을 살아오면서 튼튼한 자생력과 추진력과 책임감으로 든든하게 무장돼 있으니까요.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는건 어떤건지 저도 잘 몰라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된다는 정답이 안보이니까요.
    북한분이 억양이 좀 높아서 톤이 세게 난다는거 저도 앎니다. 그러나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환경적응력이 탁월하므로 상대나 저나 노력하면 쉽게 극복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람이 왜 북한여자를 선택하느냐 하는것은 한국여자들에 대한 실망 때문입니다. 한국경제가 샴페인을 너무 일찍터트렸던것처럼 한국여자들 다는 아니겠지만 머리속에 편한것만 찾고 노력하지 않으려는 가치관 때문입니다.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는것은 이해되지만 정신이 녹슬면 행복은 일순간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북한사람은 목숨을 걸고 사선을 넘어온 강한 정신력을 가진 위대한 분들입니다. 그 정신에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그런 정신이 살아있다는 자체가 최대의 장점입니다. 사회를 안다는것은 사회에 적응하고 바꿔나가는것입니다. 처음부터 다른 환경과 조건에 무리없이 잘 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북한사람이 머리좋고 똑똑하다는건 이미 문화인류학에서 배웠습니다. 지금은 휴전선에 막혀 이 피가 교류가안되어 안타깝지만 우리 한민족의 우수성은 세계에서 유일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득히 멀어만 보이지만 저희대에 통일이 될 듯 합니다. 아마 완전한 통일은 더디고 느려터지지만 경제문화의교류를 시작으로 물적 인적교류가 점점 더 활발하게 될것입니다. 그래서 머지않아 처가집도가고 장인장모도 만나고 이야기하는데 불편을 못 느낄 날이 머지 않았다는 긍정적인 면 때문입니다. 먼저 살아보고 싫증나면 그만두려는 그런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아니 그럴만한 위인이 못됩니다. 그걸 어떻게 증명하냐구 하시면 저도 방법은 딱히 떠오르지 않습니다만 그렇게는 절대로 아니한다는 저만의 인생철학이 있습니다. 오직 저하나 믿고 결혼해도 할텐데 의지할것은 저 뿐일텐데 제가 그런 배신때린다면 제가 이런 공론장에서 천명할 수 있겠습니까? 노파심에서 이자리에서 맹세합니다. 제 명예를걸고 절대 살아보고 아니면 말고 그런일 안하겠습니다.
    정말 좋은 글과 관심 고맙습니다. 두 분 "그마음이 꽃보다"님과 "또순이님"두분말씀 명심하겠습니다. 그런데 가장큰 문제 그녀가 저를 싫다고 하는것입니다. 싫다면 그만 두면 되지않냐고 하시면 저도 깨갱입니다만, 평생 그런사람만난적없고 그런분 더 이상 시간이가도 못만날 것 같습니다. 도와주십시요
    그분한테 연락되면 제 마음이 이런데 그분은 자기스타일아니라고 하면서 이러시니 저도 한국에서 써억 미남은 아니지만 인상좋다고 많이 들어왔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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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룡 2006-07-02 14:36:26
    최성룡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6-07-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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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02 15:11:38
    그렇군요 성룡님. 제가 낚시를 잘 못하는 겁니다. 대어를 낚겠다고 잔챙이들 다 놔주고 피했는데 대어는 때가 와서 물어줘야 하는거였군요. 제가 아무리 떡밥을 뿌리고 유인을 한다고해도 인생에서 대어를 움직이게 하기란 얇팍한 잔머리로는 부족한가봐요. 아무튼 제가 '골 볼 견' 소리보다 더 한 '미친놈' '또라이'소리 안들을까 걱정이네요. 제가 사실 탈북자홈피에가입해야 할 특별한이유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와보니 생각보다 훨씬 따듯하고정이 넘치네요. 아마 이런 인연도 인연이니 많이 애용하는 싸이트가 될 듯해요 그사람을 이해하는데 기초지식이 부족해서 얻어보려고 한건대 다 물거품이 될 수도 있겠군요. 인내심을 각조 기다려 볼 게요.운명이라면 팔자라면 인연이라면 연락 오리라 굳데 믿겠습니다. 제 마음을 지켜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백범김구선생이 말했다듯이 처음 눈길을 걸는 사람은 한점 흐트러짐이 없어야한다. 왜냐하면 그 발자국을 따라 뒤따라오는사람이 있으님 말이다.
    제마음을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얼마나 자격이 되느냐 생각많이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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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마음이 꽃보다 2006-07-02 15:17:38
    님의 앞날에 보다 좋은 미래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줗은 주말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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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02 16:58:51
    '그마음이 꽃보다'님 현재 제가 앞서말했던 아니 지금까지 말해왔던 그분하고 잘 안될듯해요 관심가져주시고 귀한 글 정말 고맙습니다. 통화를 했었는데 저한테 어딘가에 실망스런 구석이 있나보네요. 인연이란 어느한쪽이 아무리 애쓴다고해도 한쪽이 아니라면 그만이잖아요. 그래서 저도 일단 더이상 앞으로 나아가지는 못하겠어요. 일단 일상에 충실하고 열심히 살아가면서 꼭 그분이 아니더라도 또 기회가 된다면 그것이 인연이면 인연이 될 수 있으리라고 편하게 생각하기로 맘먹었어요. 제가 이토록 이 토론방에 깊은 애정을 많이 갖게되었고 참 인간적이고 진실됨을 느꼈습니다. 앞서 좋은 글 남기신 님들께도 머리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행운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새로운 소식이 있으면 다시 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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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마음이 꽃보다 2006-07-02 20:51:26
    그마음이 꽃보다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6-07-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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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02 21:22:33
    '그마음이 꽃보다'님 하루만이아니구여 그님과 통화를 했었어요 그런데 막무가네로 열이 받아서 뚜껑열려있어요. 저에대한 오해가 있는거 같았어요 그래서 더이상 진행하다가는 그나마 희망마저 사라질듯해서 조용이 몸 낮추고 있습니다. 화난사람한테이나 술에 취한사람한테 어떤 말을 해도 무의미하다는것이지요. 제마음은 언제나 열려있지만서도여 한쪽에서 마음에 문을 걸어잠궜는데 이걸 애써 열려면 문을 부시기라도 할텐데 아예 문이 없어여 전혀 관심밖이라는거죠. 사실은 어제 저녁12넘어서 그러니깐 자정넘어서 그님한테 전화가왔어요. 그래서 생전에 전화도 안할 사람이라고 여겼는데 그 번호로와서 받았더니 웬 남자목소리가 들려요 그래서 황당한것은 말할것도 없었구요. 그남자 다짜고짜 "야~! 너 이리로 와라. 여기 방화동인데 ~. 너 주글래. 너 왜 내 집사람괴롭히냐"구. 그러면서 욕지걸이 퍼붓더라구여. 그래서 당신누군데 'ㅇㅇ씨'전화로 그러냐구했드만 "신랑이다. 하면서 계속 알수없는 말만 횡설수설늘어놓아서 전화를 끊어버린 일이 있었어요. 그 말 듣고 뭐가뭔지 갑자기 복잡해지고 머리에서쥐가내리데요. 그러고서 어떻게 잠깐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 사우나가서 땀 좀 빼면서 골똘히 이것저것 정리하고 일요일인데 사무실에 나와서 장고끝에 전화를 다시 해 봤어요. 그랬더니 이번에는 그 여자분이 받으시데요. 그러더니 이번에는 그 여자분이 저한테 다짜고짜 하는말 "나 너한테 관심없거든" 그러면서 반말에다 욕설까지 따발총으로 퍼붓더라구여 그래서 이게 무슨 해괴망측한 소린가 싶어서 자자자 차근차근말하라고 했드만 "암튼간에 난 너한테 전혀관심없구 다른 남자 있다"는둥 "결혼했다"는둥 진짜 한마디로 이런 뭔말인지 "뭣" 같은 생각이 치밀어 올랐었어요.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사람이니 꾸욱 눌러 참을 수 밖에 없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님을 얻기가 이토록 어렵구나 싶어서요. 이건 제가 박력없고 남자답지못하다고 할 일이 아니에요. 삼국지의 예를 들을때 유비가 제갈공명을 얻기위해 삼고초려했다는 유명한 고사가 있듯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 만나고 얻기위해 이정도는 감수해야 한다는 생각이 제 지론이거든요. 그러나 하도 기가막히는 일이라서 그거 그냥 넘기기어려웠어요. 정리하자면 그사람 결혼안한거 분명해요.
    그런데 저를 멀리하게하기위해서 욕도하고 거짓말도하고 협박하고 그러는거 알아요. 아닐수도있다고생각들지모르지만 제가그님을 믿거든요.그런데 왜 그렇게 나오냐구 생각할지 모르지만서도요.그분이 지금 학원에다 아르바이트 일다니구 한국에 들어온지 일년 조금넘어서 아직 정신적인 안정이 덜돼서 모든게 불안할거구요. 또 한국남자들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반감하는정서가 기저에 깔려있기때문에 그러지않을까해요. 그게아니라면 저도 그렇게 못났다고 생각해본적없고 사람들이 사람좋다는 말 많이들었고 인상좋다는말도 자주들어요. 착하게 생겼다는 말도 물론듣구요. 그러나 모두에말했던것처럼. 무엇인가 이유는 모르지만 저에 대한 반정서분위기에서 어떤 말도 먹히지 않는다는걸 알기때문에 더이상 나가지를 못해요. 그건 힘으로되는일이아니에요. 민주주의는 한쪽의견이 옳다고해서 무조건밀어부치거나 다른족이 약하다고해서 무시하진않아요. 서로 절충해서 합리적인 대안을찾고 거기서다수의 의견을 따르는경우가 많아요. 노사간에도 그렇고 정치경제사회모든분야에서 그런경우가 많아서그래요. 제가 마음이 좀 여린거는 맞나바요. 그렇지만 제 마음과 이성의 문제는 시작부터 수월하지 않을거라 믿어요. 물론 성장환경과 가치관의 현격한차이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제가 먼저 좋아하고 더 좋아하고 그쪽 상대는 그런 생각이 아직 없나봐요. 그래서 그걸 이해하면 제가 이런 결정을 하게된 이유를 어느정도 이해하실줄 믿어요. 요기까지 설명드리고 다음에 더 부연할 일이 있으면 할게요. 아무튼 고맙습니다.'그마음이 꽃보다'님 그럼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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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마음이 꽃보다 2006-07-02 21:46:52
    I am so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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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룡 2006-07-02 21:55:45
    최성룡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6-07-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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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2006-07-03 02:39:25
    한사람을 좋아하는데 대방이 알아못주는거 ..
    창피하지만 나도 학창시절에 당해봤슴다.
    참 힘들더군요
    그때는 세상이 캄캄했지만 지금은 뭐 아무일 없듯이 펀펀해 잘 삽니다 ㅋ
    인연이 아니고 한쪽에서 일방적이면 성사돼도 행복할수 없을것 같슴다.
    일찌감치 마음 버리고 새로운 인연 찾았음 합니다.
    님이 좋아하는 그녀가 님의 진정한 인연인지 아니면 또 다른 인연이 님을 기다리고 있는지 모르잖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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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마음이 꽃보다 2006-07-03 13:02:16
    최성룡님.넘우서서 배가 아ㅍㅏ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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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싹 2006-07-03 13:40:31
    amazon님 .지금이라도 끊으십시오.
    그게 현명한 대책입니다.
    그 탈북녀 ...안됩니다.
    세파에 시달릴대로 시달려 때가 많이 묻은 여자입니다.
    이쯤해서 그만두셔요.
    당신의 사랑이 비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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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6-07-03 15:04:05
    연애 상담은 제 취미생활이라 한마디 적는데요^^; 대충 눈앞에 그려지네요. 사랑을 쟁취하려고만 생각하시는데, 여자분에게 오히려 거부감을 준것 같네요. 연애도 기술이고 공부하면 더 잘할수 있어요..사랑도 노력이 필요하거든요..연애지침서 몇권 읽어보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솔직히 얘기하면 님의 접근 방식은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방법중 하나이고, 남자들이 가장 남자답다 생각하는 방법이예요..그렇게 여자 남자는 많이 다르거든요,,그래서 노력이 필요하기도 하구요,,여자들도 매달리는 남자 싫어하구요, 융통성 있고 재치있고 부드러운 남자를 더 선호합니다.. 제 보기엔 님 이미 100점 중에 90점은 깎아먹으신듯 하네요..요즘 남자들이 그러잖아요.. 열번찍어도 안넘어가는 나무 있다고... 무조건 찍기만 하니까 안넘어가는 겁니다. 그 여자분은 탈북자같은데, 다정다감하고 따뜻한, 자신을 배려할줄 아는 남자를 선호하지 않을까요?? 좋다고해서 밀어붙지기만 하진 마셨음 좋겠네요. 여자들은 냉정한 구석이 있어서 한번 싫으면 끝까지 싫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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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03 15:13:28
    옳은 지적입니다. 님이 의견에 동의 하면서도 대안은 없어보이네요. 이미 싫어했다면 더이상 끄는것은 시간과에너지 허비네요.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가고 목수가 많으면 집이 기울고 선생이많으면 애는 버린다는 말이 있듯이 다른님의 말씀 조언 충고 다 달게 받고 참고합니다. 다만 그런 양분을 잘 섭취해서 건강하게 연애하는거 또 제 몫이겠죠. 쟁취하려고 한다는건 조금 그렇네요. 이미 그럴생각이 있었다면 무슨일이 벌써 일어났을지도모르겠어요 접근방식은 가장싫어하는 방식이라는 걸 저는 몰랐다는걸 시인합니다. 연애지침서 몇권이아니라 그런책있는것도 몰랐습니다. 열번찍어 안넘어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러는거 아닙니다. 그 지적은 저한테 안맞습니다. 그냥 반감하는 부분을 하나씩 호감으로 돌려보고자하는 노력일 뿐입니다. 하다하다 그 것이 미움의 벽이 더 높아지지는 않을까 염려는 됩니다. 그게 다입니다. 제가 있는 솔직함 가감없는 그냥 있는대로 보여주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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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룡 2006-07-03 19:33:39
    최성룡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6-07-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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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룡 2006-07-03 20:11:18
    최성룡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6-07-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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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2006-07-03 20:23:28
    용기없는 겁쟁이란 말은 최성룡님이 하신겁니다.
    내가 님자를 안붙혀서 반말로 오해하고 노여워 하시던 최성룡님 말임다ㅋㅋ
    최성룡님은 현실에서도 진짜 그케 생각하고 사시는지요?ㅋ
    댓글로도 참 잼있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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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룡 2006-07-03 20:47:07
    최성룡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6-07-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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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마음이 꽃보다 2006-07-03 21:56:49
    점점 더재미가 있네요..그냥 올린 글같은데..참 코미디를 보는거 같아요...
    호호ㅗㅗ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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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마음이 꽃보다 2006-07-03 22:02:40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6-07-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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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마음이 꽃보다 2006-07-03 22:05:50
    아마죤님의 장편소설같은 짝사랑이야기를 잘읽고 감니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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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04 11:33:13
    헛~! 언제 또 북핵님하고 오싹님 그리고 그마음이 꽃보다님 댕겨가셨네요. 지금에서야 보았습니다. 최성룡님(고침) 충고 한 번 징하네요. 저 용기없는 겁쟁이라고 실날하게 비판하셨군요. 저도 그때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최성룡님 말대로 용기도 없는 겁쟁이라서 못갔다고 해야 옳은건지 가봐야 허탕칠지도 모른다는 쓸데없는 만용에 우수운 꼴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못간건지, 암튼 그런복잡한 생각이 전광석화처럼 머리속을 뒤집어놓고 복잡다기한 생각들이 부글부글했었습니다. 결국 아무일도 못한거 저도 후회합니다. 제가 한 일은 말같지도않은 말 듣기싫어 전화끊은 거 밖에 없으니깐요. 물불안가리고 그여자를 쟁취해야한다면 그렇게라도 해야겠지만 그러지를 못했습니다. 사랑앞에 무슨 법과 윤리가 보이겠냐는 말씀도 옳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죽도록 좋아한다면 그냥이렇게 접을 수는 없는건대 저도 모르는 사이에 나이가 들어 계산을 하는 경제본능이 발동했나봐요. 사랑을 계산으로 만나는건아닌데말이죠. 그러나 모든 언행에서 자본주의 자유시장경제체제 안에서 합리성과 경제성과 효율성 합법성등을 안따지는 사람 드뭅니다. 저도 군인시절 이름대면 금방 알 만한 특수부대 출신이고 공격과방어와 승리와 패배와 전진과 후퇴의 타이밍을 앎니다. 그래서 제가 나가야할 때인지 물러나야할 때인지 잠복해야 할 때인지 여러가지 코드가 순간순간 민첩하게 작용했다는 것만은 북핵님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을 전쟁이나 전투 전략과전술운운하는건 좀 그렇지만 아마도 게임이론정도는 갔다붙여도 될듯합니다. 이 게임은 어려운 게임이며 지루하고 총성없는 버티기가 필요할 듯 합니다. 여기서 제가 할 수 있는일은 특별히 없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편지를 씁니다. 아주 원시적이고 고전적인 방법으로요. 뜯어보든 통채로 휴지통으로 들어가든 별로 개의치 않고 하루도 안빠지고 보내고 있습니다. 일상이 됐습니다. 생활의 일부분이 된거죠. 그렇게 더 시간이 지나도 변화없으면 그걸루 끝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들인공에 대해서 미련은 갖지 않으려는 생각입니다. 제가 할 만큼 해서 그녀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다면, 제가 진것이고 그것으로 깨끗이 접겠습니다. 새로운 인연찾는거 그것은 또 쉬운일 아닙니다. 인연만나기가 이렇게 어렵습니다. 내가 좋으면 상대는 않좋고 상대가 좋으면 저는 별로고 그게 인생인듯합니다. '백지영''사랑안해'그곡요즘 뜨던데 가사를 가만가만음미하노라면 이해될듯합니다. 진정으로 사랑했던사람과 사랑을 못 이루고 실패한 서정적자아는 그런사랑아니라면 사랑을 두번다시 안니하겠다는 애절한 절규인거죠. 인연이란 이렇게 만나기도 어렵고 그 강도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질기기에 세상에 그 어떤 첨단 기기로도 끊을 수 없는게 인연이라고 봅니다. 제가 일방적으로 좋아하기때문에 힘들지만 성사만된다면 정말 잘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행복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왜냐면 나를 버리고 그녀가 될테니깐요. 지금제가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 말 할 수 있다고 하시겠지만 아무튼 그렇게만보이고 그렇게만 생각이 듭니다. '오싹'님 오싹님 말 처럼 그사람 제가 생각해도 빠릅니다. 한국들어온지 1년남짓 하다고 하던데 벌써 자본주의 못된것 다 배웠나봅니다. 술도알고 돈도알고 호텔도 알더라구요. 거기다 남자는 왜 모르겠습니까. 그건 그 분이 본심은 아닌듯해요. 살아남기위해 정착하고 꿈을실현하기위해 자신도 자신이 이만큼 변해있다는 걸 느끼지 못하거나 알더라도 어쩔 수 없으므로 포기하거나 걍 묻혀서 사는것인지도 몰라요. 저는 그거 환경탓이라여기고 큰 의미는 부여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마음 갈아먹기만 하면 언제든지 새사람이 될 수 있으니 다른사람에게 큰 피해를 주지않고 자신의 중심을 잃지만 않는다면 개가천선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하다고보고 있습니다. '오싹'님 말처럼 제가봐도 산전수전다겪은여자임에 틀림은 없는듯합니다. 그러나 그게 저의 마음에 변화를 일게 하지는 못한다는거죠. 아무튼 저도 요모조모 잘 보고 판단하고 결정하고 실행에 옮기는 사람이라 무조건 부르르 끓었다가 순간사그라드는 냄비근성은 아닌듯합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이런 진실이 통하는 이 사이트 정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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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04 12:09:31
    쩝. 이거야원 제가 실수를 했군요.최성룡님과북핵님의 실랄한 비판에 저도 모르게 흥분했었나봐요. 북핵님대명도용해서 미안하구요. 최성룡님한테는 더더욱 미안만땅임돠.다 잘 해 보고자 그렇게 된 거라 너그럽게 봐 주실 줄 믿습니다. 보아하니 그정도의 인품들은 넉넉히 가지고도 남음을 알 듯 합니다. 그나저나 최성룡님이 현실에서도 이케 대범하게 사시는지 의문인거 같은데 제 생각에는 이케 살지는 못할 듯합니다. 첫째, 원래 빈 그릇이 요란하거덩요. 둘째, 말하고 글하고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말은 순발력과 재치와 풍부한 지식과 번뜩이는 기지가 필요합니다. 글은 풍부한지식과 사유하고 빚어내는 기교가 있어야하고 논리가 정연하고 핵심과 주제가 고스란히 살아있으면 됩니다. 그래서 말잘하고 글잘 쓰는 사람도 있지만 말 은 청산유순데 글은 못쓰는사람.글은 내노랄만한 걸작인데 말은 그저그런사람이 많지요 그반대도 있고 그런여러가지 장점을 고루갖춘사람도있고 그도저도 아니사람은 보통으로 살아가지요. 따라서 말잘하는 사람은 정치인이나 지도자나 CEO등에 많이있고 글잘쓰는사람은 교수나 연구원 참모진에 포진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최성룡님은 아마도 리얼리티한 글을 주제로 소설같은 거 하나 평생을 화두로 삼고 준비하신다면 거작이 하나 나오지 않을까하는 생각해봅니다. 셋째, 키가큰 사람은 싱겁다는 말이 있는데, 글을 잘 쓰는 사람은 꼼꼼하고 세심하기때문에 최성룡님은 키가 큰 분은 아닌듯하고 싱거울일도 없고 오히려 톡쏘는 매콤하고 짭짜리한 분으로서 현실에서는 이케크게 생각하믄서 사시는 분은 아닌듯합니다. 다만 최성룡님의 경험과 신념을 바탕으로 옳고 그르고 흑이니 백이니 이런 중심은 확고한 주관을 가지고 사시는 분같습니다. 때론 그것때문에 다른사람한테 좋지 못한 소리도 듣지만 단점보다는 장점이 빛나는 분으로 추정됩니다. 여기까지 최성룡님의 글속에 나타난 인물 탐구였습니다. 저와의 차이점은 저는 불의를 보면 화가 머리끝까지 나지만 일단 나 자신을 둘러보고 중요한 포인트만 잊지않고일단 한발 뒤로 물러납니다. 그리고 주먹이 나갈일인지 법으로 아니면 다른 힘을 빌닐일인지 순간판단해서 실행합니다. 사실요즘은 너나할거 없이 나와상관없는 일이면 옆에 사람이 쓰러져 있어도 못본체 하고 그냥 지나가는게 사회 심리가 돼 놔서 의협심은 많이 위축되고 있는 형국입니다. 사람이 변해서그런것인지 사회가변해서그런것인지 우선순위는 닭이먼저냐 알이먼저냐 하는 끝이없는 게임이라 호사가들이나 논객들은 피해가는 추세입니다. 제가 그녀한테 용기를 내서 현재 어찌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묘안을 찾아보려고 도와 달라는 글이었는데 아직 이렇다할 비책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좀 더 기둘려 보는 수 밖에 없겠지요. 최성룡님 말 맞다나 차라리 직진하지 말고 방향을 틀어 괜찮은 분을 이쯤에서 찾아 보아야 할 지도 방법은 방법입니다. 참고로 하겠습니다. 충청도양반이라 그러신지 몰르지만 느긋하게 끝까지 챙겨주시는 후덕한분임에는 틀림없는 분 같습니다. 차차 좋아지겠지요.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장마철에 건강조심하시고요. 오늘하루도 행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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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룡 2006-07-04 20:10:14
    최성룡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6-07-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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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05 10:43:23
    가만가만읽어보니 최성룡님글에서 심오한 철학을 느낌니다. 현학자들이보면 개똥철학이니, 깡통철학이니 하겠지만 일생을 살아오면서 살면서 듣고보고느끼면서 다듬어낸 요점만 정리된 간결한 철학을 보았습니다. 철학이란 본디 한도 끝도 없는 의문 덩어리를 가슴에 품고 녹여내는 사리에 해박한 지식과 우주만물의 섭리에 정통한 지식과 섭리를 찾아가는 학문이기도하지만 순간순간 시시때때로 의문을 갖고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을 파고들어 자신만의 암호를 해독해내는 인내심을 갖게하는 작업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별 생각없이복잡한것을 싫어하고 단순하게 살고싶어하는데 따라서 철학이란 도통한 사람들의 전유물이아닌가 할 정도로 난해하게 생각하는데 최성철님의 생활속에서 찾아내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사실저는 한 여자를 무척좋아해서 이렇게 인연이되었지만 덤으로 귀한분들을 만나게 된것같습니다. 어제는 여의도에 있는 탈북자 맺어주는 업체에 들렀습니다. 이는 내가 좋아하는 그 님에대한 변심이기도하지만 그 분들의 도움을 받으면 어떨까 했는데 헛 다리 집었나 봅니다. 별 소득이 없거든요. 아무튼 차츰 새로운 대안을 찾지않으면 저는 심난해서 머리 다 뽑힐 듯 합니다. 조금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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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룡 2006-07-05 20:33:57
    최성룡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6-07-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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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 바다 2006-07-05 20:50:20
    제생각에는 님께서 방법을 잘못택하신것같네요..
    우선은 북한에서 살아온 환경부터 아셔야 할것같습니다.
    북한은 이성관의 대화가 여기남한처럼 자유롭고 애정적이지가 못해서 꽃을 선물한다거나 또는 문자로 사랑해를 연발한다던가 하는 그런문화에 습관되지못했죠..
    그러니 당연히 거부감을 느낄수도 있을겁니다..
    우선은 터프하게다가가 보세요..
    북한은 아직도 터프한남자를 이상형으로 생각하는 여자분들이 많습니다..
    강하지가 못하시더라도 그여자분을 만나실수있을때까진 강한척이라도 해보십시오..
    그리고 북한여자앞에서 생활상의이야기나 친구같이 허물없는 대화를 오래 끌고 나가시면 말많은 남자로 오해받으실수도있으니 그것도 주의하시고요..
    ㅋㅋㅋ...
    잼있네요..
    님을 보면서 가슴이 훈훈하고 맘이 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북한처녀와 남한 총각의 사랑이 현실로 많이 이루어져서 서로의 이해심을 더높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아셔야할것은 그냥 지금 사랑하는감정이 생기셨다고 해서 그를다이해하실수가 없으시다는것입니다.
    앞으로 이해못할 일이 많이 생길수도있구요.
    그때마다 그여자분이 살아온환경을 생각하시면서 이해해주시면 잘풀리라 믿습니다.
    꼭사랑 이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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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05 22:12:31
    오늘 늦은시간에 푸른바다님 글 보았습니다. 동감합니다. 구체적인 글은 내일 다시 올립니다. 편히 쉬세요. 최성룡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누가되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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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산 2006-07-06 03:40:42
    푸른바다님말이맞습니다.그사랑꼭성공하길 기도할게요.
    먼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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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06 10:38:28
    여러분들의 관심에 우선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지금 저의 상황은 완전히 죽을 지경에 이르러 있습니다. 북한 여성이 이렇게 무서운구석이 있는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아니 무섭다기보담 독살스럽습니다. 표독스럽습니다. 첨부터 순탄치 못할 것이란 짐작은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특별히 잘 못 한 일이 없는데 무조건 싫다는 이유만으로는 이해 안될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도 진심이 아니겠지 본심이 아니겠지 그렇게 차츰 좋아지겠지 나아지겠지 했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그것도 미움을 넘어 증오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터프하다는것은 무엇입니까 남자는 여자보다 원래 남성적인데 편지하고 전화하고 문자보내고 그래서요? 북한사회분위기가 호전적이고 과격하다는건 저도 익히 알고있습니다. 그보다는 저한테 맘이 없는것 이 아닐까 생각해요. 일예로 '개소리마라~' '너같은 저질~''무사치 못할거다''미친개소리하네 미친개새기그만두라 ''경고한다'재수없어거지같은 놈~''별미친것한테~''멍청한~''SSa Ga Gi~''유치한~' 이런 말들은 그 사람에 저한테 보낸 문자 내용들의 극히 일 부분입니다.이정도면 끝내고도 남으며 당장 쫓아가서 목을 따고 싶을 텐데 저는 그저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 나를 단념시키려고 험한말은 하는구나. 그렇게 제가 수모를 겪고있습니다. 당하고 있었습니다.
    부끄러워 더이상 못 잇겠습니다. 오늘은 요기까지입니다. 그사람이름 Kim you na 입니다. 이름만큼이나 이쁜데 얼굴값합니다. 바보같이 헛똑똑이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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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면의 아름다움.. 2006-07-06 11:04:10
    그냥 이글을 읽어보며 댓글을 달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만......
    글쓴님의 마음 충분이 이해갑니다...한가지만 진심으로 부탁하고싶은것은 실망이 크고, 믿음이 무너지고 , 증오스럽더라도 그 여자 한명을 보고 탈북여자들 평가를 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세상은 무정한가봐요...이렇게 사랑하고 있는 남자를 떠나 어느만큼 잘 살려고 아픈말을 던지는지...물론 님이 지굿게 달라붙으니 떼버리고 싶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무심하게 뱉는 말땜에 상처받고 벌을 받는 일이 주위에서 현실로 보여집니다.
    우선은 그 여자가 이쁘고 똑똑하다는 님이 쓴 글을 보고 님이 마음의 선택을 잘 하셨으면 하는 바램이고...또 그 여자도 겉 모습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으로 사람을 감동시켰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amazon 님... 인연은 악으로 오는것이 아니니 정말 인연이라면 님의 맘 그 여자가 읽고도 남음이 있으련만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시고 그냥 스쳐지나간 한장의 추억으로 남기세요.
    단,,, 절대 다른 탈북여자들을 같은 눈길로 보지 말아주시기를 다시한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힘잃지 마시고 일어서세요... 인연은 꼭 다시 올거라는 희망을 버리지 마시고
    열심히 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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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의미소 2006-07-06 14:39:31
    아마존님! 님의 글을 대충 읽어보니 아마존님의 마음을 보는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음 ..그 여성분은 아마존님과 인연이 없는듯 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라는 이유 하나때문에 자존심까지 버리며 못듣을 소리까지 다 들어준 그 맘이 너무 큰 상처를 받으신것 같군요..

    저의 생각으로는 그 여성분이 현재 남친이 있거나, 아니면 님이 맘에 들지 않던지 둘중의 하나인것 같습니다
    아무튼 둘중에 다~ 속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 여성분은 님의 짝이 되기에는 너무나 모자라는 부분이 많은것 같네요

    설사 자기 맘에 들지 않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님을 떼여 내려고 한 방법이라고 해도 그 방법이 너무 4가지 없다고 보여지네요
    정중히 거절할수도 있는데... 글읽는 제맘이 참 씁쓸합니다

    어쨌던간에 한 사람때문에 다른 북한여성들까지도 같이 평가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내 인연이 아니여서 그랬구나 하고 훌훌 털어 버리시고 다른 사람 찾으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이쁜 사랑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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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06 17:18:30
    '내면의 아름다움'님 '7월의 미소'님 두 분 말씀 또한 잘 보았습니다. 버릴데가 하나도 없는 귀하신 말씀 고맙습니다. 저도 여러분께서 인연이 아니라는 조언의 글을 보면서 아닌 인연을 억지로 끼워맞춰보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도 어느덧 서서히 마음의 정리를 하려는 듯 보입니다. 상처받은 마음이야 제가 자초한 자업자득이니 항상성에 의해서 시간이 치유해주리라 봅니다. 그정도로 약한 남자는 아님니다. 다만 못내 아쉽고 안타까운것은 제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얼마만큼에 발전가능성과 나아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에 대해서 조금도 알아보려 고민해보려는 시도 조차 아니하고 못하고 이렇게 평생동안 찾은 이상적인 사람이 필연이 아니라 악연으로 더이상 꼬이지 않도록 물러야만하는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제가 측은할 다름입니다. 보냈던 편지들이 한꺼번에 개봉도 안한 채로 '수신거부'라는붉은색도장이 찍혀 돌아왔습니다.연필에 침바르며 정성스럽게 쓴 편지는 아니지만 내안의 영롱한 이슬방울같은 심혈을 담아 글을 짓고 정성을 담았었는데 이 돌아온 봉투를 받아들면서 '여태까정 세상 헛 살았구나' 내자신이 이처럼 어리석었구나 하는 마음에 회한의 눈물이 글썽였습니다. 이제정말 "내머리속을 지울 때'가 왔음을 느끼게 합니다. 내 아픔이야 아물겠지만 그토록 나를 미워하는 미움으로 가득한 그녀의 마음에도 빗물에 씻기듯 흔적도 남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잠깐의 만남 잠깐의 홍역이라 여기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새로운 활력과 생기를 되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잊지못할 내 마음에 탈북자 그녀(Kim yu na)좋아했던만큼 좋은 사람만나서 행복하기를 빕니다. 저도 언젠가 돌아올것이라는 막연한 기다림으로 망부석이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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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마음이 꽃보다 2006-07-06 20:09:33
    저도 좀이쁘다고 능력이 있다고 수많은 남자들을 괴롭혔건만 ,,그마음을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이글을 보니 마음의 가책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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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룡 2006-07-06 21:13:01
    최성룡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6-07-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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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룡 2006-07-06 21:35:36
    최성룡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6-07-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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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마음이 꽃보다 2006-07-06 23:21:18
    배나무아래 사랑을 무ㄷ 으니 그배나무의 배는 별맛이겠네요...
    님의 말늘 귀에담을 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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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2006-07-07 09:04:36
    내면의 아름다운님과 7월의 미소님의 말씀에 동감입니다.

    난 중국에서 살지만 북한동포들을 별루 접촉못해봤어요

    예전에 그냥 한민족이고 고국이란 관념으로 북한이라면 귀를 좀 귀울이는 정도였슴다.

    탈북자에 관심갖기는 탈북수기를 읽게 되면서 부터구요

    첨엔 어릴때 본 북한사람들의 좋은 인상으로 탈북자분들을 생각했었는데 그분들에 대한 이런저런 말들을 듣고 기사들을 읽고나서 그것도 아니란 생각을 하였으며 열악하고 어려운 생존환경을 거쳤으니 사람이 변할수밖에 없었겠다는 생각이 전부였어요

    근데 여기 탈북자동지회에 장기간 다니면서 푸른바다님,아침이슬님,해리맘님,스타트님,탈북자님..등 그외에도 많은 분들의 마음이 담긴 글들을 읽게 되였고 댓글도 종종 보게 되면서 생각이 바뀌여 지더군요

    내 판단이 정확할진 모르겠지만 이분들 모두가 맘이 따뜻해 보였고 사리가 밝으신 분들 같았슴다.

    물론 모든 탈북동포가 이분들 같은건 아니겠죠

    한국인에 대해서도 그렇슴다..

    어릴때부터 받은 교육과 중한수교초기 조선족들이 한국에 다녀오면서 한국인에 대한 나쁜 인상과 악설땜에 한국인들은 모두 거짓말쟁이고 가식적이고 냉혹한 사람들인가 했슴다 ㅋㅋ

    근데 현실에서 몇분을 접촉해보고 인터넷에서 많은 대화도 해보니까 한국에도 나쁜사람이 많은것만큼 좋은분들도 많이 계신단걸 깨닫게 되였으며 대화로 느낀 그분들의 개성과 성격특점으로부터 같은 민족은 같은 민족이구나 하는 느낌도 받았슴다.

    탈북자,조선족,한국인.. 전체를 상대해서 평가하는 시대는 이젠 지나가야 합니다.

    왜 같은 민족끼리 편가르고 공격해야 합니까?

    누구한테 당했으면 전체를 상대하기보담 그 개개인에 대해 자신의 불평불만을 터놓거나 받은것만큼 돌려줘야 하잖겠슴까..

    내가 올린 댓글에 불만족이면 내 이름을 짚어 욕하거나 틀린점을 지적해줄것이지 조선족이 어떻다는둥 하면서 공격할땐 참 꼴불견스러웠슴다.

    전 세계에 우리민족처럼 같은 종족끼리 인터넷에서 물고뜯는 일은 없을겁니다.

    한족들은 대만과 정부성적으로 대립관계에 있다지만 민간상으론 대만동포들을 극진히 생각해주며 대만상인들에 한해서 우대정책도 아주 많슴다.

    대륙한족과 대만인들이 우리민족처럼 이렇게 인터넷에서 싸우는 일은 근본 찾아볼수 없슴다.

    북과 남으로 갈라져있다나니 이런 상황이 됐겠지만 ..

    물론 이런 상황이 우리들 현실에선 아무렇지도 않고 우리들 생활에 아무런 영향도 안주지만 그 영향이 후대들한테도 미치겠구나 하고 생각하면 참으로 비애가 아닐수 없단 생각이 자주 듭니다.

    울민족이 예전부터 민족심을 개개인의 이익관계와 동등한 위치,아니 좀 아래에 놓고라도 생각하는 민족이였다면 일본인이나 한족에 비해 더 강대해지지 않았겠나 생각도 해봅니다.

    강대해졌더라면 신분 보장이 없이 각국을 정처없이 떠도는 불쌍한 북한동포들도 산생되지 않았을텐데 말임다...

    쓰다나니 말이 길어졌고 포티(주제를 떠나)한거 같슴다..죄송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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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바다 2006-07-07 11:00:58
    절대로 포기하시면 안돼요..
    우선은 그여자분의 마음을 알수는없겠지만 혹시 일반적으로 겪는 그런 일로 님을 미워하지 않는가하는 그런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일전에 말씀드린것처럼 북한여성들은 개성적이고 표현적인 애정표현에습관되지못했습니다.
    님께서 그여자분이 다니시는 학원이라든가.또는 집에 찿아가신경우,또주변의사람들이 그모습을보고 그여자분께 스트레스가될수있는 말을 퍼뜨렸을수도 있을수가있습니다.
    여자분들께는 좀미안스러우나 좀질투스러운면이여자들한테있자나요..
    그런스트레스를 받은경우 그에대한 분노가 님을 향할수도있습니다.
    그리고 그여자분이 이미전에 남한 남자분을 만났다가 실패를 맛보았을때.
    예를들면 사기를당했다거나 귀맛좋은 말에 속아 종당에는 배신을 당했을경우
    남한남자들에대한 환멸감을 느낄수도 있구요..
    참 안타깝습니다..
    님의 사랑이 꼭이루어지게 기도할께요..
    그리고 제메일 가르쳐드릴테니 연락주세요..
    부디 깨끗한 사랑 이루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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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바다 2006-07-07 11:01:39
    참 메일주소는 <a href=mailto:km2131@naver.com>km2131@naver.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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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면의 아름다움.. 2006-07-07 11:37:44
    아마존님... 그저 님의 입장에서 글을 읽어보고 힘이될지 모르지만 몇마디를 썻을뿐인데... 고맙다고 하시니...송구스럽군요.
    세상의 사람은 옛말에 층층 만층 구만층이라는 말도 있듯이 별의별난 사람 다 있어요..
    눈길을 보고 그사람의 마음을 읽어보는 사람,외면의 모습에 반하여 물불을 모르고 사랑에 뛰여드는사람,글에 감동받고 사랑을 의식하는 사람,,,수없이 많고 많다고 봅니다.
    이렇게 많고 많은 애정표현에서 서로 마음과 마음이 맞아서 살게되는것이 인연인거 아닐까요?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서로의 장점만 눈에 보지말고 그사람의 보이지 않는 허물까지 사랑하게 될때라야 진정으로 상대를 사랑한다고 말할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세상은 공평하여 상처를 받은 사람에게는 기회가 주어지고 복이 오지만 상처를 준사람에게는 그 죄를 씻을 기회를 준다음 그 죄를 진심으로 빌고 깨웃치고... 한 다음에야 다른 기회를 준다고 봅니다.
    그러니 님의 현재상황은 사랑으로 인하여 받지말아야 할 상처를 받았으니 님에겐 꼭 희망과 기회가 올거라고 믿습니다.
    그다음 그 여인은 자기잘못을 느끼고 남에게 아픔을 다시 안줄때라만이 그에따른 기회와 행복이 뒷따를거라 봅니다.
    꼭 힘내세요...그리고 열심이 사는모습과 이제는 이 게시판의 회원이 되셨으니 좋은일이 있으면 함께 기뻐하는것도 좋은것 같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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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07 12:31:29
    "후회하고 있다면 깨끗이 잊어버려 가위로 오려낸것 처럼 다 지난 일이야 ~후회하지 않는다면 소중하게 간직해 언젠가 웃으며 말할 수 있을 때 까 지 ~"
    서로 생각은 달라도 목표가 하나라면 그집안은 잘 되는 집안 그나라는 온젠가는 크게 될 거라 믿습니다. 지가 한 여인을 글케 좋아 했던 건 첫눈에 보아 외모각고 좋아했다면 맞고요. 내면을 볼 수 있었다면 보았겠죠 그러나 내면이란건 보여도 볼 수 없고 겉으로 보이는 언행을 보고 내면을 어림하는데 그 판단이 월매나 우매한지 지는 잘 알기 때문에 첫인상에 비중을 많이 둡니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내쪽이아니라 상대에 있다는걸 깊이 뉘우칩니다. 가만보니 요기 오신 님 들 내노랄만한 뚜렷한 식견과 경륜이 있으신 분들같아여 쭈욱 글 올라오는거 지켜봄서 내가 왜케 작아만 보이는 지요 지가 '도와주세요'했던것 처럼 이제 정말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지난번에는 그님과 오또케하면 잘 맺어 질 수 있을까 처방을 구했는데 하나같이 빌기만 빌었지 결국 소득없는 도움이됐고여 관심가져준 감사만 남겼어요. 그런데 인제 자꾸자꾸 시간이 지나가고 있고 빨리빨리 상처낫길바라면서 그 대 안 으로 새 친구 찾아야 할 듯 해요. 아픈만큼 상처도 깊지만 온제까지나 청승떠는거 지도못참지만 남보기도 비기싫어요. 그랴서 근데 쩜 도와주시면 좋을텐데 지도 나름대로 노력하것지만요. 십시일반하믄 우떨까 합니다. 이케 금빛같은 시간을 할애하셔서 글을 올려주시고 좋은말씀모아서 다시 일어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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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룡 2006-07-08 11:01:19
    최성룡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6-07-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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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08 11:25:13
    아직도 미련때문에 힘이 들어요
    미련해서 미련이 남은거겠죠?
    바보같이 왜 이러는지 나도모르겠어요.
    지우려고하면 할 수록 마음만 아파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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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룡 2006-07-08 11:49:17
    최성룡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6-07-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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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08 13:13:51
    정말 그러네요 그래서 드라이브라도 할라고 계획잡아놯었는데 막상 나가려니 정처가 없고 그냥 가면 가는건대 발길이 안떨어지고 이케 컴터앞에서 음악만 찾고 있네요. 기래도 가심 저 짝에 휭하니 터엉 비어있는 기운이 감돌아 당췌 아무일도 할 수 없어 두 손 놓고 있어요. 한마디로 식음전폐는아니구여 맛이 읍서요. 글구 일은 일이니까 하지 어떤 보람이나 재미는 없네요.이러다가 사람 베리는거 아닌지 스스로도 마니걱정해요. 최성룡님이 끝까지 으리를 지키듯이 관심가져주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시간이 지나면 좋아 지기만을 기리네요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휴일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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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마음이 꽃보다 2006-07-09 05:23:42
    그배를 먹으려 가울까지.....아무튼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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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룡 2006-07-09 1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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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09 14:25:37
    그동안 많은 관심과 댓글 올려주신 님 들 고맙습니다.
    어제 오늘 혼자 많은생각을 했습니다.
    어제는 조촐하게 혼자 주말에만 찾아가는 호프집에가서 서너시간 앉아서 음악들으면서 강냉이.땅콩 마른 멸치 그리고 왕새우튀김 쥐기면서 서너시간 이생각 저생각 요모조모 잔머리를 많이 굴려봤습니다. 슬픈음악이 나올땐같이 서러워했고 댄스곡이 흐를땐 울쩍한 기분을 확 날려버리다보니 자정이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동네라서 호프집사장님이 말벗도 돼주고 그랬지만 어제는 혼자있고 싶었습니다. 눈치를 챘는지 오늘은 그냥 가라는거 아니라고 하면서 계산 제대로하고 들어와서 침대에 통나무쓰러지듯 쓰러지고나서 한번 깨보니 몇시간이나 잤을까 봤을때 6시 40분정도 되었더라구요. 정신차리고 부랴부랴옷을 챙겨입고 사우나에 갔습니다. 찜질방사우나라서 어젯밤가족들이 휴식하러 왔던 분들이 구석구석 멋대로 마음대로 뻗어있었습니다. 개의치않고 세면도구 챙겨 머리감고 린스 발라놓고 비누칠로 거품내서 온몸을 씻고 면도하고 마지막 헹굼으로 한주간의 피로까지 다 씻어냈습니다. 그리고 온탕들어가서 몸을 푸욱 담그니 밀려오는 피로에 곰방 잠에 떨어질듯했습니다. 일신하고 다시 냉탕에 들어가 저끝까지 접영으로 갔다가 배영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결 정신이 번쩍나는것이 좋았습니다. 이제 시골에 가야합니다. 사실 오늘이 어머님 생신이거든요 그래서 일찍 한부지런 떨었던것입니다. 어제 호프집가기전에 자주가는 꽃집에 들러 꽃다발 살까 꽃바구니로 할까 어머님이 시골분이라서 잠깐의 기쁨에 돈 쓰는걸 안좋아 하시는 분이라서 화분을 할까 해서 쥔장보고 어떤게 낫냐고하니 산세베리아나 관상수 하라고했습니다.산세베리아는 도시의 실내공기를 맑게 해주는 역할 한다는거 알고있기에 시골은 그정도 오염은 아닌걸 알아 젤큰 화분에 분재용 석류가 이쁘게 꽃망을을 한껏피우고있어 그걸로 선택해서 대금결제 하고 차에실어놓고 창문살짝내려놯었습니다. 그렇게 목욕재개하고 시골로 출발 일요일 이른 시간이라 고속도로는 그야말로 과속하지 않기위해 조심할정도로 텅 비어 있었습니다. 덕분에 평소 두시간거리를 한시간 조금 넘어 도착하니 동생네 형님네 애들하고 다 모여 식사를 하고있었습니다. 제가요즘 그녀한테 신경쓰느라 전화도 제대로 못하고 그래서 속으로 많이 죄송했습니다. 절을하고 조그만 속옷선물드리고
    식사 다 마치고 촛불끄고 그만 인사드리고 집을 나섰습니다. 돌아오는 길목에 제 동창친구가 사슴농장하는데 들렀습니다.오랜만이라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이런저런 세상사는 얘기 나눴습니다. 경기가 예전같지않고 가격도 많이 떨어지고 원가는 많이 올라 힘들다는 얘기듣고 너나없이 잘 나가는 곳 있냐고 너무 욕심앞세우지말고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날 또 올것이라 했습니다. 건강음료조제해서 겸업하는데 그걸 또 자꾸만 들려줘서 고맙게 잘 가지고 왔습니다. 어머님이 집에가서 먹으라고 과일이며 간단한 음식을 바리바리 비닐봉지에 싸서 준 것을 친구한테 다 건네주고 그렇게 돌아 왔습니다. 그렇게 주말 휴일 보내고나니 다 지났네요. 기분도훨씬좋아졌구요. 아픈마음의 상처에 새살이 돋는듯합니다. 여기 많은 관심과 댓글 올려주신 모든분들게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특히, vmajki님,999님,북핵님, 그마음이 꽃보다님,또순이님,최성룡님, 오싹님, "님,푸른바다님, 푸른산님, 7월의 미소님, 내면의 아름 다움님 등등 이 감사한 인사를 어찌 다 올려야 할지 생각같아서는
    우리 함께 뭉쳐서 회식이라도 함 했으면 합니다. 뜻이 맞는 사람끼리는 시간보다 더 의미와 보람과 행복을 돌려준다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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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룡 2006-07-09 14:55:05
    최성룡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6-07-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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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면의 아름다움.. 2006-07-09 15:33:31
    amazon님... 잘하셨습니다. 사람은 지난일에 매달려 있지말고 일어서야한다고 봅니다.
    기분전환 할수있는 분위기를 찾아서 본인스스로 힘을 준 님의 밝은 모습이 눈에 보이는것 같군요...
    전 사실 내면의 아름다움이란 긴 닉네임을 달고싶어서 단것이 아니라 님이 사랑하였던 그 여인이 외모와 내면을 함께 갖춘 그런 아름다움을 지녔음 좋겠다는 심정에서 첨 댓글 닉네임을 썻을 뿐입니다.
    아직 이름처럼 내면이 아름답기엔 저도 많이 부족한 여자이지만 그렇게 살기위해 노력할렵니다....
    다음부터 저의 닉네임은 힘내자~ 라는 닉네임인(加油)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님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고마운 분들과 술한잔이 아니더라도 모두가 함께 마음을 나누면 된다고 봅니다. 스트레스 푸는데는 살짝 기분을 뜨게 하는 알콜도 좋지만 따뜻한 차한잔이 건강에 더 좋을거예요...
    캬~하고 술마시는 기분을 차한잔으로 바꿔보세요...^_^
    전 타국이라 회식자리까진 몰라도 밝은 모습으로 살려는 님의 마음에 미소를 보냅니다...꼭 아픔을 동력으로 바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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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09 18:19:16
    아하~!
    "힘내자(加油)"님
    Nickname 좋으네요.
    타국에 계셨었군요? 저는 한국에 서울어디에 계신분인줄 알았어요
    네 차한잔 술한잔 이게 문제겠습니까?
    남의 일을 내일 처럼 걱정해주고 위로해주고
    바른길로 인도하고 격려해주는 울 님 들이 있는한
    우리들의 미래는 그렇게 어둡지만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최성룡님도 가만보면 정에약하고 후덕한 분 같아요.
    처음 사람 만나서 마음을 열기란 어려울 듯하지만
    일단 한 번 믿음을 준 사람에게는 아낌없이 베푸시고
    정성을 들이는 그런 전통적인 아버지 스타일같습니다.
    이런분들이 한국의 멋을 아는 어른이라 생각합니다.
    따로 일일이 인사들릴 수 없어서 그런 제안한번 드려본겁니다.
    시간을 서로 맞추기도 어렵고 가능한 분들이래도 어떨가 하는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조그마한 일들이 쌓이고 쌓이게 되면 아마 잔잔한 생활의 감동이 되어 언젠간 조우할 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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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11 19:31:05
    오늘 또 반송우편 두개가 돌아왔습니다.
    끝까지 관심없음을 증명해 보이는 거 겠죠
    내가 손 한번이라도 잡아 봤으면 큰 일 날 뻔 했습니다.
    해도해도 너무하고 이렇게 민감한 알레르기반응은
    또다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군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내일까지 점치게합니다.
    한가지 잘 못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내일이란 오늘 하루하루가 쌓여 내일이 된다는 것을 말이죠.
    이런생각합니다.
    도대체 그 머리속엔 무슨생각으로 꽉 차 있기에
    '나' 라는 인물은 비집고 들어갈 틈이없냐고 소리라도 지르고 싶은 생각이요.
    소리지른다고 뾰족한 수는 없을테고 말짱 헛일이지만서도요.
    그나저나 어제 비 많이오고 바람 많이 불어 걱정들 많았겠습니다.
    울 님덜은 비피해는 없는지요.
    저는 오늘 종일 외근하느라 땀으로 범벅이 된 하루였습니다.
    편안한 휴식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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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12 12:49:22
    밤새 비가 많이 내렸네요.
    우리님들 잘 주무셨는지요.
    오늘아침에는 이런생각이 듭니다.
    옛말에 過猶不及이란말있잖아요.
    자연이나 사람이나 도가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는
    것이지요.
    지난밤에 비가 많이 내렸어요.
    밤 사이 소식을 보면 비피해가 잇따르고 있네요.
    자연이야 인간의 힘이 미치는 범위를 넘기때문에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는데 자연이 분노해서 인간한테 보복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점점 더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는 시대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인듯해요.
    식욕이 앞서다보면 필요 이상의 영양을 섭취하게되어 비만하게되고 비만은 더 많은 식욕을 돋구고 그럼 점점 더 비만하게 되는데 결국 그 비만이 온갖 합병증의 원인이 되어 종국에는 몸을 해치게되고 마는 형국입니다.
    저와같은 케이스도 마찬가지 아니였나 생각돼여 사람은 상대적인 것을 간과한 나머지 저 혼자 좋아라하여 지나친 관심과 불편을 줌으로써 이것이 악이되어 결국 경계의 대상이 되고 절교에 이르러 완전히 원수로 낙인 찍히는 대인관계를 저는 왜 그때는 몰랐다가 지금에 와서 이렇게 느끼고 반성하고 잘 할 걸 하는 후회를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도 매사에 한 번 씩 더 생각하고 결정하고 실행에 옮기는 사려 깊은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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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룡 2006-07-12 13:10:59
    최성룡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6-07-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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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1 2006-07-12 13:34:28
    한국에계신 남자분들 정신차리세요 .우리가 바라보는 한국에 여자들과는달라요.이런말하는 나도 나쁘지만 순진한 한국남자들 시간 금전 절약하라고 한마디 합니다.탈북 여성들 개인적으론 다 좋아요 하지만 살아온 환경이 달라요 전투적이고 자기만 알고 남은 죽어도 나만살면되요 환경이 만들었죠
    그사람들을 탓하진않아요.세상이 만든거닌깐 그리고 남성관도 달라요
    적어도 않됐지만 중국에서 원하든 아니든 중국에서 여러 남자를 만나고
    살아본 사람이 거의 대부분이구요.제가 본걸로는 그래요 항상 상대에게
    모든 핑게를 미루고 게으르고 하면서도 자기가 제일이라 생각하죠
    일인체제속에 배고픔 참으며 남은건 자신하나예요.중국 온것도 자기가 잘나서 한국 온겄도 .....
    자존심 하나만 건드려봐요 난리피움니다 하지만 자기잘못은 미안하단말 정말 않해요.조심하세요 평생에 짐이됨니다 날 욕해도 할수 없어요 겪어본 사람이 말하는거구 ....많이 보았구 다음에 또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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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룡 2006-07-12 13:50:44
    최성룡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6-07-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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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12 15:54:48
    '111'님 제가 정신못차리고 탈북여성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모습으로 보였나 보네요 다소 제가 못보는 사각지대가 있으리라는걸 인정합니다. 그런 저에게 일침을가하는 따끔한 충고 또한 살이되고 피가되도록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결혼관에 관하여는 다소 차이가 있는듯합니다. 저는 일단 결혼까지 한다고 생각할 만큼의 사이라면 서로 믿음이 근본바탕이요 시작이요 전부요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원래부터 사람이라는 동물로서의 인간은 비슷하지만 사람은 도저히 똑같을 수없는 기계나 조립품이아닌 사유의 만능과 격차가 있음을 인정합니다. 그러기에 믿음과 이해와 양보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여인네들이 한국에 많이 오시는데 중국분들이 오는거는 돈을 벌기위해 오기때문에 그 목적을 달성하기위하여 수단과방법을 마다하지 않는다고들었습니다. 그래서 중국여성하고 결혼하게되면 결혼성공률이 극히 저조하다고 들었고 그런 분위기는 한국내결혼을 앞둔사람들의 가치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앎니다. 한편으로 그들과이야기해보면 이러저러한 걸로 알고 막상 결혼을해보니 천양지차로 다르더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갈라서게 되는 것이지 중국여자들이 그런것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양쪽다 설득력이 있습니다. 결혼이란 전혀다른 사상과 생활 문화 교육 환경 정치체제 경제 구조 등 이루 열거할 수 조차없는 인성의 바탕에 깔린 기초에서부터 다름에서 출발하고 이를 근간으로 하여 사람과 사람간의 오랜 만남을 약속하는 인륜지대사 라는 것을 한 시도 모르는 바 아니고 잊은 적이 없습니다. 탈북여가 살아남기위해 몬진 고통과 고비를 수없이 넘기어 성공했다면 이젠 정말 자유를 찾아서 행복하고 안락한 삶의 진수를 만끽했어야 할텐데 예상치 못한 많은 문제들 앞에 혼돈과 격동과 갈등과 분열과 기쁨과 감격등 많은 정신적인 분화가 일어나고 시시각각으로 부딪치는 현실적 문제앞에 자신을 보전하고 새로운 환경조건에 합류해서 당당하게 일어서려면 웃어야 할일 보다 눈물나는 순간이 더 많으리라는 것을 잘 앎니다. 저의 결혼관은 그렇습니다. 과거를 탓하거나 책하거나 흠으로 여기지않습니다. 다만 제가 상대한테 드리고 싶은 당부랄까 부탁이랄까 협조를 바라는것은 그동안 살아온 만큼의 과거를 밑거름으로 삼아 달라는 말 하고 싶습니다. 오늘의 우리의만남을 갖기위한 앞으로 더 알차고 풍성하게 살아가야할 아주 걸은 거름으로써달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 말에 동감한다면 뜻을 합쳐 잘 살아보자는 것입니다. 111님이 지적하신 탈북녀의 성향을 저도 둘러보니 고스란히 맛본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이제 와서 너는 아닌거 같더라. 내가 미쳤지 내가 뭐가 아쉬어서 너 같은 사람을 못잊어하면서 이토록 힘들어 했는지 하는 후회는 없습니다. 지금 많이 상처가 아물어 가고 있습니다. 다 여러분의 도움 덕택이지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미련이 남아서 그녀가 울면서 미안하다 내가 생각이 짧았던거 같다고 하고 나온다면 저는 쉽게 또 무너질것처럼 막연한 꿈이 계속되고 있는걸 어렾풋이 느끼고 있는듯 합니다. 이래서 사람은 다른사람은 물론 스스로 자기 자신도 알 수가 없을때가 있는듯 보여집니다. 111님 최성룡님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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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12 19:33:41
    서른즈음에 - 김광석
    또하루멀어져간다.
    내뿜은 담배연기처럼
    작기만 한 내 기억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내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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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룡 2006-07-13 10:09:22
    이글은 최성룡님의 이름을 악용하여 입력한것이므로 삭제합니다.
    관리자(2006-07-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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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룡 2006-07-13 10:55:42
    님에게 과거를 잊으란 뜻에서 앞의 댓글을 모두 지웠습니다.
    제가 그녀들에 대해서 장난으로 생각하시라고 한것은 님 스스로
    그렇게 라도 생각을 하셔야 마음의 고통에서 나올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린 수많은 그녀들에게 욕을 할 아무런 명분은 없습니다.어려운
    환경에 적응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니까요.하지만 그 나쁜 환경에
    동화되어 좋은걸 좋게 못보는 사람으로 세상의 나쁜환경에 마음까지
    지고 산다면 그것은 그녀들이 책임질 문제입니다.예수도 누구도 죄없는자
    나와서 이여자에게 돌을 던지라고 했듯이 우리가 감히 그녀들을 욕하고
    비방할 자격은 없는 겁니다.아무리 나쁜 행동을 해도 말입니다.
    우리사회도 좋은 사회는 아닙니다.누구는 중국에서 하던 방식대로
    우리사회의 변두리에 적응해가며 사는 사람도 있을테고 누구는
    본심으로 돌아가서 밝은 사회에 적응하며 사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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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13 12:59:27
    귀하신말씀 잘 새겨보았습니다.
    알아들을 만큼 얘기했는데도 변화가 없는 것 처럼보이시니
    당신같은 사람한테는 내 글의 의미가 상쇄됨을 안타까이 생각하시고
    지난 말씀들 지우셨군요.
    지우는 자유도자유지만 저는 그 진리의 말씀들을 따로 캡쳐해놓지도 않고 마치 불살라버린듯 흔적도없이 말끔하게 하신 안타까움에 마음이 저려옵니다. 그여자 집착하는거 아닙니다. 스스로 새살이 돋아나도록 인내하는 중이였는데 이렇게 점잖게 질타하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우리의인생의행로앞에는 얼마나 더 많은 복병과 험한 일들이 닥칠지는 모르지만 그때마다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싸울수도 없었습니다. 가는겁니다. 누가머라고해도 나의 길을 가야할 때는 가는거라믿었습니다. 우리곁을 스치지나가는 수많은 시간과 공간이 다시 똑같은 모습으로 다가오지 않으라는 법없고 모양은 좀 다르지만 비스무리한 상황을 우리는 계속 격어내야하고 이겨내야합니다. 방법과 운용하는 처세방법은 약간다르겠지요. 서로 참고와 견해로 다가선다면 서로간에 꼭 필요한 인맥이될것이고 그런 정보와 사건들이 만들어내는 우리의 인생은 눈물과 기쁨과 보람으로 성장하고 살지어가리라 봅니다.
    많은 님들의 글을 보면서 저는 미안합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절규하는 모습과 글들이 생생할때마다 저도 눈물 훔침니다. 그러나 토론방에 토론은 어떤 규정된 주제는 없고 다양한 정보와 의견이 오고가는 우리들의 열린공간이라여깁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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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14 13:56:09
    비가 그치고 잠깐 햇볕이 쨍 하고 내리쬐네요.
    비가올때는 몰랐는데 비구름속이 이토록 강렬한 햇볕이
    숨죽이고 머무르고 있었다는걸 새롭게 배워갑니다.
    약 1개월가량 지나서 홍역을 치룬듯 거의 상처가 아물어 갑니다.
    전화를 하고싶어 들었다 놯다 하다가 이젠 그런 증세는 없어졌습니다.
    전화때문에 비극으로 끝났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서
    나는 지금 전화기공포에 떨고있습니다.
    편리한만큼 아껴쓰고 신중해야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 더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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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룡 2006-07-14 15:08:57
    농약 뿌리러 갔다가 안경 깨먹고 기분이 영 아닙니다.8시에 출근해서 내일새벽 5시에 한시간 근무하고 와야해요.무식한게 죄죠.뒤늦게 시의원 졸라서
    취직했더니 너무 끝내주는 회사 취직시켜 줘서 죽을지경 입니다.한시간 일하고 또 3일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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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14 18:17:12
    저런 실명을 하셨군요^^ 다친데는 없나요? 근무시간이 정해져 있지않은가봐요? 무식하다 머다 그런 말은 하지 맙시다. 우리헌법에는 직업의 자유가 보장돼 있습니다. 따라서 직업선택의 자유가 있고요. 일한만큼 보람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그럴려고 많이 애쓰고 있습니다. 힘냅시다. 가장힘든것은 힘들게 일하고도 허탈감을 느낄 때라고생각합니다. 노력한만큼의 보상도 좋지만 그이상의 가치를 창출하면 더 좋겠지요. 하지만 현실사회는 천양지차다르고 복잡다기하기 때문에 내 한계이상은 지나치게 욕심부리면 마음상할일이 천지에 깔려있습니다. 급하게 나아가기보다 한발한발 공을들이며 갑시다. 그것이 결국 나 자신을 튼튼하게하는 힘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이렇게 잊지않고 찾아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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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15 21:03:10
    오늘 주말입니다.
    주말이 좋은것은 내일 쉬다는 것보다
    내일아무스케쥴이없는데 있는거 같습니다.
    날씨는 장마철이라 비만내리고
    나는 갈곳도 없는데 핑계하나 좋아 좋습니다.
    울님들도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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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17 10:22:50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지금도 계속내리고있고요.
    앞으로 얼마나 더 내릴 지도 모릅니다.
    여기오시는 대부분 여러분들은 비피해 없으신지요.
    이북은 아마 비피해가 적을 듯한데
    님 들의 마음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북에계신
    부모형제들 걱정이 더 많으시리라 여겨집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직까지 살아오면서 비때문에
    이렇게 큰 재앙이 전국적으로 들이 닥친 경우가 드믄듭합니다.
    제일 큰 피해가 농작물일 듯합니다.
    농민들은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형편이 많으실텐데
    과일이며 벼농사며 채소등 자연조건에 따라 희비가 갈리는 작목들이라
    걱정이 많이 되는군요.
    물론 집이며 사람까지 순간에 잃으신 분들이야 더 할 나위없이
    마음이 아프시겠지만요.
    국가에서도 나랏님도 어찌 손을 쓸 수 없는 자연 재해는
    예방과 신속한 복구로 정상을 빨리 되찾기를 빕니다.
    비가오니 생각이 많아지기도 하지만 기운이 가라 앉는 느낌입니다.
    내가 좋아 했던 그님은 잘 지내고 있는지 많이 보고싶기도 하지만
    이제는 잊어야 한다는 아픔을 견뎌내야한다는 쪽이 압도하고 있어서
    더욱 힘이 듭니다. 차츰 좋아져가고 있다고 생각들었는데 이 빗줄기가 그치지 않는 것 처럼 저의 마음도 아직 그치지를 못했나봅니다.
    시간이 언능 지나갔으면 좋게습니다.
    여러분 힘찬 한주 열어가세요. 그러이만 <a href=mailto:dasihanbon@naver.com>dasihanbon@naver.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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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18 20:52:14
    오늘은 상가에 다녀왔습니다.
    집안 고모아들 고종사촌간인 형수가
    타계했다는 전갈을 받았습니다.
    오늘 정말 바쁜날인 이렇게 바쁜날 하필이면 하는
    짜증부터 냈습니다.
    생사가 갈린 문제인데
    이보다 더 큰 일이 어디있다고
    이렇게 바빠서 이러는지 돌아보니 측은해집니다.
    부랴부랴 일 접어두고 곧바로 장례식장에 당도했습니다.
    아직 한창나인데 자궁암으로 2년동안 고생했다더군요.
    애덜도 아직어린데
    엄마사랑 끝나고 외로워서 어떻게 커나갈지가 먼저 염려되었습니다.
    두부부도 느즈막히 만나서 원없이 사랑하고 다정했었는데
    이렇게 유명을 달리하니 얼마나 실망스러울지
    몇마디 말보도 그냥 손만잡아주고 형님 기운내세요. 하고 돌아왔습니다.
    저는 만나지 못해서 인연이 나타나기를 갈망하는데도
    저렇게 아픔만 덩그러니 남겨놓고 떠난다면 아니마나니 못할 듯 했습니다.
    부디 극락왕천하시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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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21 19:54:43
    오늘 불현듯 그녀가 다시 생각났습니다.
    거의 잊혀져가는 것 처럼 보였는데
    한 사람을 만나기도 어렵지만
    한 사람을 잊는거 또한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습니다.
    우린 서로 사랑이다 뭐다 그럴 단계도 아니고
    만남에서 바로 끝난 것인데 왜 저는 그녀를 그렇게 마음에 들어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 사람에 대해서 아는것은 몇 시간동안의 만남 몇시간동안의 대화 그리고 기약도 없는 헤어짐이 다 였는데 성격이나 생각이나 드라난 표면적인 모습뿐인데 왜이렇게 제 머리속에서 빙빙돌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늘이 점지해 준 사람이라 다시 정성을 들여보라는 것인지
    아니면 아직도 지우지 못했냐고 빨리 삭제하라는 계시인지 모를일입니다.
    그렇게 그리운 마음 간직하며 오늘은 호프라도 한잔 하고 싶습니다.
    물론 혼자 또 청승맞게 말이죠 <a href=mailto:.dasihanbon@naver.com>.dasihanbon@naver.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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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튤립 2006-07-22 03:15:29
    아마존님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글들을 쭈욱 읽어보면서 참 지성과 감성을 지니신 분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분이라면 여자마음 잘 헤아려주고 다정다감하게 부부생활을 잘 이어가실거라는 느낌이 드는데 너무 아쉽고도 일방적인 사랑만 하고 계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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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튤립 2006-07-22 03:38:50
    제 생각에는 그 녀는 이미 남자가 있네요...남자가 있는 여자이길래 그렇게 상대에게 차마 할수없는 말들을 마구 쓰는거죠...글구 그 여자 말투를 보니 아마 함경도 출신인가 보네요...
    저의 작은 소견이지만 그녀는 님의 연분이 아닙니다.
    "연분"이라는 말은 한마디로 "제비가 싼 똥 "이라고 하죠.
    그 수많은 사람들속에 제비의 배변을 맞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
    그만큼 인연 만나기가 쉽지는 않다는 뜻이죠..
    인연은 그렇게 모욕같은거 받으며 만드는게 아니랍니다...
    그 여자도 참 너무하네요 ..싫다면 끝까지 고상하게 싫다고 딱자르던가 하지 어떻게 그런 모욕적인 말을 할수가 있어요?그게 바로 함경도 출신다운 성격인거죠...상대에 대한 배려심이 없어도 너무 없네요..
    뭐 그렇다고해서 함경도 출신 여자들이 다 그런성격가진건 아니고요..오해하지마세요 ....단지 그녀하나만 보았을때의 그 내면세계를 보는거예요.
    어쨋든 아마존님 !
    그 녀땜에 너무 맘쓰지마시고 새로운 좀더 나은 연분 기다려보세요..
    제비가 박씨가 아니라 연분을 떨구어 줄지 혹 있을지...
    혹시 그녀와 나이차이는 많이 나시는것은 아닌지요...
    그녀는 그 이유 하나와 혹은 남자가 있는거겠죠.
    하여간 배려심없는 그 여 땜에 마음쓰는 아마존님이 왠지 안스럽네요..
    잊어버리세요..그리고 새롭게 웃으면서 인연 찾아보세요.
    일기 형식으로 글을 올려놓으셔서 아마존님의 생활 엿보러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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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22 08:28:02
    '튤립'님 이렇게 긴 글을 시간내서 읽으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사실 남자로서 부끄러운일입니다.
    그러나 좋아하는 마음이야 어쩌겠나 싶기도 해요.
    저도 그런 생각합니다.
    남자가 있다는 것 그러나 그 남자가 썩 마음에 드는거같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남자가 있고 맘에 들고 다른 남자 알고 싶지 않았다면
    소개팅에 나오지 않았을 테니깐요.
    그래서 말인데 그남자와 같이 지내면서 경제적인 도움을 받고 있지나 않은가 싶기도 해요. 물론 위험한 추측이지만요. 상상을 더 발전시키자면 그남자는 이미 유부남 인거 같습니다. 끊자니 당장 취업도 안됐고 내년 2월이나돼야 학원마치고 자격증 따서 병원에 들어가야되는데 생활고가 닥치니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고민하다 괜찮은 사람이라고 하니 한번 만나나 보자고 나온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원래 저는 믿음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 한 번 사람을 믿으면 끝까지 믿는 버릇이 있습니다. 사람을 들어 쓸때"의심나고 미덥지 못하면 들어 쓰지를 말고, 한 번 믿어서 썼다면 더이상 그 사람에 대해 의심하지말고 맡기라"는 말처럼 그런데 제가 이런 추측성 상상을 하는것은 특별히 저 한테 결격사유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요. 당시에 짧은 만남이었지만 그사람 성격 괜찮아 보였습니다. 혈액형도 "O"형이라고 했기때문에 또한 눈이 맑고 어떤 그늘진 면을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튤닙님 덕에 연분이라는 어원을 더 자세히 알게 되었군요. 우리는 우리말이기에 관례상 통례상 으례쓰는그러려니하면서 생활하는데 그런 깊은 뜻이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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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22 12:01:48
    제가 여기에 첨 등재할 때 '도와주세요' 한것은 제가이러이러한 사람을 좋아하는데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했었는데. 가능성이 전무하다보니 차라리 잘 잊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가 됐어요. 이제 그것마저 시들해가고 더이상 희망없어보이니 새로운 사람을 알 게 끔 도와주세요 하고 있네요. 거기 누구 없나요? <a href=mailto:dasihanbon@naver.com>dasihanbon@naver.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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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24 19:34:59
    무심코 오늘 전화한번 눌러봤습니다.
    똑같은 필링음이 귓전을 때리더니 급합게 받는 모습이 느껴지더니
    끊지는 안코 손으로 막아 두는것인지 아니면 치워두는것인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계속시간만 가고있었습니다.
    "여보세요?" 몇 번 부르다가 끊었습니다.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늘 그러는걸 알면서 모할라고 또 전화기를 눌렀는지
    돌아서면 또 금방 후회하고 기분 완전히 바닥으로 처 박히는것을
    막연한 기대가 어렴풋한 희망이라도
    아닌거 같은데 아직 못있는걸까?
    잊자 잊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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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튤립 2006-07-25 00:35:04
    궁금하기도 해서 왔는데 이렇게 답글도 올리셨네요..
    아직도 미련 못버리는것 같군요...
    그 여도 이 사이트에 와서 이글들을 한번 읽어 봤으면 해요.
    글면 님의 맘을 잘 알지 않을까???
    참 그랬으면 좋겠는디...
    감성있는 여라면 맘돌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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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27 18:48:54
    이제 나는 숙연해 졌습니다.
    불러도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에 지쳐가다가
    더이상 답변을 기다릴 수 없었습니다.
    지금 내 마음은 하얀 백지로 남았습니다.
    이 위에 또 어떤 그림을 그릴까 명상에 잠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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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마 2006-07-28 10:08:18
    이보세요. 아마존님 여자가 싫다는데 계속 일방적으로 전화하고 그러면 이것역시 폭력입니다. 당해본 사람은 얼마나 괴로운지 압니까?
    싫은 사람에게서 꽃이 날라오고 편지 오고, 전화오고...
    스토킹을 그만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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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28 11:41:04
    이보세요. 돌마님 스토킹이 뭔지 나 알고 스토킹한다고그러세요?
    저는 뭐 자존심도 없는 사람인 줄 앏니까? 그리고 아무나 스토킹합니까? 적어도 대한민국최고의 배우정도는 되거나 미스코리아 정도는 돼야 스토킹을 하덩가 말덩가 하지요. 그리고 설령 제가 스토킹을 하는 스토커라 한 들 돌마님이 무슨 권한으로 그만두라 마라 하세요? 저는 스토킹 한일도 없구요. 전화는 좀 했습니다. 전화는 하라고 생긴거 아닙니까? 전화안하려면 뭐할라고 귀찮게 들고 댕깁니까>? 전화는 언제나 일방적이 아닌가요?
    전화를 동시에 걸게되면 전파가 부딪쳐서 통화할 수가 없습니다. 폭력에 가까운 전화 한적도 없구여. 돌마님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몰르지만 얼마나 당해보았는지요? 만약에 그런일 당해봤다면 전화 하는 사람마음도 이해 할텐데 아마 님은 그정도는 모르는갑네요. 꽃은 뭐 돈 안드는 줄아십니까?? 신경써서 장미꽃 약40송이 꽂으려면 10여만원 훌쩍 넘습니다. 그렇게 몇 번 만 해보세요. 심정이 어떤가. 그리고 아무나 그런선물 하는 줄 앏니까? 제가첨부터 좋아했던것도 아니고 서로대화도 통했고 만나 볼 만한 가치를 발견했기때문에 그런것이지 오다가다 아무렇게나 만난 줄 아십니까? 정식으로 소개를 받았고 절차상 형식상 하나도 문제될 게 없이 교제를 시작한것입니다. 그런데 님이 몰라도 한참을모르면서 이런 리플 도움안되니 시간뺏기지 마시고 그 시간에 보다더 실익있는 데 씀이 으떨지.그리고 편지문제도 그래요. 모든 언로가 막히면 돌아갈 수 밖에 없거늘 돌마님은 그런 성의도 없이 제가 한 여인을 좋아한다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제목을 잘 보세요 그리고 그동안 제 심경변화의 추이를 잘 보세요 어디 하나 흐트러짐이있는가요. 저는 이때까정 살아오면서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받는 언행 없었고요. 그리고 어느때 어느곳에 가도 당당한 대한민국의 한 남자입니다. 도와달라고 했는데 도움은 커녕 어설프게 읽고나서 섵불리 험담하지마세요. 그리고 돌마님의 그런 가당찮은 궤변 별로 보고싶지 않습니다. 삭제해버릴려다 즉흥적으로 올린글같아서 냅둡니다.
    그럼이만 <a href=mailto:dasihanbon@naver.com>dasihanbon@naver.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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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7-30 11:33:29
    일전에 '담당형사'라는 분한테 전화 왔어요.***씨아냐구하면서, 스트레스받는다고 전화좀 해 달라고 했나보데요.한 30분가량 길게 통화했어요.얘기하고나니 선생님 점잖고 좋은사람처럼 보인다더군요. 그런데 자신이 보기엔 한국사람 찾아보는게 좋을거 같다네요. 정확하게 꼭 찝어서 말하지는 안했지만 정황만을 설명해 주어서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윗 글중에'111'님이 말한 내용을 되새겨 보게 하더라구요. 그녀에대한 변화를 기대하기보다. 그녀에대한 정성과 노력보다 새로운 친구를 소개받아서 새롭게 시작하는편이 낫겠다는 결심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래도 탈북님들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든지 맘맞춰 잘 살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확신합니다. 잘났네 못났네 능력있네 없네 아무리 따져보고 두드려보아도 별로 특별할것도 천양지차될 일도 없다는 생각이 점점더 강해지는 거 같습니다. 이제 이 긴 터널도 거의 다 빠져나온거같습니다. 여러님들의 따듯한 관심과 조언 고개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사귀면서 계속 들어올게요. 그때는 아마 다른 모습이겠죠. 밝고 환하게 올게요. <a href=mailto:dasihanbon@naver.com>dasihanbon@naver.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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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2006-07-31 19:47:40
    안녕하세요.
    님의 그 마음 천번이고 만번이고 저는 이해합니다.
    저도 중국에서 사업을하면서 탈북하신분을 도와주다보니 사랑에빠져 현재는중국에서의 사업도 다 접어버리고 한국에와서 그녀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리는 사람입니다.중국사업을접으면서 생돈6천7백만원까지 날려가면서사랑을쫏아서 온사람입니다.저의이런마음보았을때 님의 마음 백배 이해하고남습니다. 그러나 제가 겪어본 탈북여성분들의마음은 한번 아니라고 생각하면 끝까지 아니올시다 입니다.원래 마음은 여리고 심성은 착하나 탈북과정에서 모진 고난과 고통 받으며살아왔기에 마음이 착하고 심성이 여러서는 살아남지못한다는것을 알았기에 더 더욱 모질게 할수도 있습니다. 부디 그 분들의 마음도 깊이 헤아려 주시고 님께서도 한시적으로 사랑했던 분이었다면 후회도 마시고 미련도 남기지마시고 새로운분 만나셔서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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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8-01 10:53:53
    '태국'님 감사합니다.
    뜨끈뜨끈한 경험담이 가슴에 와 닿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우리나라사람들은 웬만하면
    어지간하면 대화가 통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발전적으로 나가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럴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는 사람들인가봅니다.
    님도 언능 행복한 가정 이끌어가시길
    저또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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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순이 2006-08-01 11:01:06
    111님은 한국여자분인것같네요? 님의글은 탈북여성 욕하는것처럼 올렷는데 시집못갈가봐 두려운가봐요? 모든 한국남성들 생활력강한 탈북자들 이랑 결혼할까봐? ㅎㅎㅎ메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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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8-01 12:38:55
    그래요?
    '또순이'님?
    저는 아무생각없이 봤는데
    관찰력이 예리하십니다.
    그런데 저분 말씀은 그렇게 다르지는 않은듯해요.
    설마 결혼못할까바서리 그렇지는 아닌듯해요
    아무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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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순이 2006-08-01 13:51:56
    저도 출신이북한인지라..같은 탈북자욕하는꼴못보거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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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순이 2006-08-01 14:03:25
    그리고 탈북여성들을 이미 잘못보셨다면 포기하세요....세상엔흔한것이 여자라는 데 왜하필이면 북한여자얻지못해 그다지도 노력하시는지여.... 헌신도 짝이있다는데 사랑 은 노력한다고 올것같지않네요...어느날인간 꼭 해빛처럼 따뜻한 한여인이 당신을 맞아주겠죠...어떻게보면 장가못가서 헤매는 사람 처럼 보이네요.... 많은사람들이 북한 여자 나쁘다고 하는 데 귀많이귀울이셔 가지고...인생 문제를 택하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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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희 2006-08-01 15:40:16
    아마존님 이젠 단념하세요...정확한건 아니지만 아마도 사귀는 분 있는같대요...
    더 좋은 분 만나시고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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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8-01 17:15:18
    아이참 '또순이'님도 제가 탈북여성들 잘 못본거 없어요. 그님이 고로코롬 속을태워서 저만 속이 새까맣게 탄거죠. 그님도 본심은 그런분이 아닌듯해요.다만 여건상 어쩔수가 없어서 그렇다는거라 짐작해요. 또순이님 제가 이러는건 장가못가서 헤매는거는 아니구요. 북한여자만이된다는 생각은 없어요.그냥 제가 만혼이라서 나이가 디따많아요. 제가 막 사십대에 접어들었어요. 그러다보니 한국여자들은 나이많은 저를 처다보지도 않을테구 얼래또 한국여자들은 까탈스럽잖아요. 북한여성들은 독하긴독해도 사람하나는 진국이라서 그래서 북한여자가 정이가여. 그이상도 이하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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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8-01 17:19:28
    '경희'님 고마워요. 이젠 단념할게요. 이제 단념했어요. 사귀는 분있다는 설이 맞는거 같아요. 결혼한건아니라대요 담당ㅎㅅ가요. 그냥 사귀는지 어쩐지는 한국사람도아니구 북한사람도아니라는데 거기까지만 말하더라구요.그럼 신인가?!!! 저도 의문투성이지만 이제 포기했으니 그런신경도 접어야겠죠? "이제부터는 경희님도 주변지인들 계시면 소개좀 시켜주세요.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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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지나 2006-08-02 05:56:32
    이 글을 보니 장편소설 같네요 근데 정말 탈북자녀성들에 대헤서 넘 불쌍하구 가슴이 아파요 ...기실 한국하고 북한 비하면 완전 생활 형편이고 머고 다 르고 한데 이해해주시고 탈북자라고 넘 없신여기지말고 다 사람으로서 서로 이해해주며 사랑해가면 관심 해주면서 살앗음 좋겟는데 하지만 북한 남여고 다 강해요 성격도 시원하구 합니다.. 다 속에 들은게 잇죠 기실 한국인보다 더 총명한거 같은데~~ 잘 도와주고 살앗음 좋겟습니다 ..중국에도 탈북자들이 많구 한데 다 살려구 그렇겟는데 바꿔놓고 생각해보삼 이말이면 다 알아볼수 잇겟죠 더 말 안해도 이해가 갈겁니다 ...앞날에 행복하기 바라구요 즐거운 날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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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8-02 08:47:59
    아유 "차지나"님 자상하기도 하시네요 친절이 몸에 배인듯해요
    섬세하고 조근조근 할 말 다 하셨네요.
    사람마다 다 제각각 모양과 색깔이 다르지만
    서로이해하고 노력하면 같은 색을 찾아서 맞추어 보면
    잘 어울닐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좋아했던 그님은 이제 제 마음에서 떠났습니다.
    아니 안보내고 싶었지만 보내야만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지우개로 박박지워내고 있습니다.
    일련의 사례를 스스로 돌이켜보니
    마치 한양에 가본사람이 시골에 내려가서
    한양얘기하니 하나도 믿지를 않아서 바보가 되었다 하듯
    입장과 여건의과 경험과 교육과 품성에서 빚어지는 어긋난 세계관과 편견이
    결국 변화를 꾀하지 못하고 기회를 놓치고 마는 그님이야말로 고저고저 답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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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지나 2006-08-02 16:58:22
    네 그렇군요 ...그래 하튼 안되는일은 다 잊으시고 좋은 인연만나 해복하길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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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8-03 12:39:16
    고맙습니다. 차지나님. 제가 지금까지 스스로 질문하고 답변하고 해소하면서 개인적인 일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점차 안정을 되 찾았습니다. 무었보다도 저야 살아가는데 그 님 만큼이야 어렵겠냐마는 그 님이 염려가 됩니다. 걱정도 되구요. 마음속으로 기원합니다. 그 님이 정말 저보다 더 좋은 인연맺어서 한국에 잘 적응하고 정착하여 행복하고 멋지게 살아내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단지 마음이 아픔니다. 안타깝습니다. 아쉽습니다. 잊지못할 그리움 평생 내안에 추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건강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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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8-08 18:43:37
    만남의 기쁨과 감격이 가시기도 전에, 차라리 만나지 말아야 하는 사람이었다는것을 알았을때 나는 이미 온 몸에 상처투성이로 흐느적거리고 있었다. 방황과 미련과 신기루같은 막연한 기대, 꺼질듯하면서도 언제고 확 불타오를지도 모를 사랑의 감정에 숨을 죽이며 이만큼 걸어왔다. 이젠 방황도 미련도 희망도 기대도 다 끝이다. 여기서 종을 친다. 잘살고 못사는건 그녀만에 인생이고 그녀만의 전유물이다. 아파할것도 안타까워할 동정이나 연민도 없다. 그녀는 그녀대로 나는 나대로 각자의 길을 가는것이다. 비교도 대조도 아니고 우열과 선악도 아니다. 남아있는것은 내가 열병을 앓았던 흔적이고 추억마저도 시간이 지나면 퇴색할 과정일 뿐이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나와 같이 살아야만 그녀가 행복해 할 줄 생각했다면 그것은 순전히 나만의 생각이요 나만의 착시였던것임은 아니었나 돌아본다. 때론 세상사 내가없으면 안될 것처럼 나는 꼭 필요한 사람으로 산다고 자부할 때가 있지만 살짝만 돌려보면 전혀 그렇지가않다. 왜냐하면 세상은 나 없이도 잘 돌아가고 있으니 말이다. 그녀를 사랑했다는 사실이 시간도 정열도 아깝다 싶다가도 그때는 그것보다 더 중요했기에 훔뻑 빠져있었고 취해있었다. 대단한 집중력이요 무서운 추진력이다. 이제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 나뿐만이아니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앞에 아무도 나와같지 않은사람없기에 위안으로 삼으며 지난날을 조용히 접으려 한다. 오늘도 수없는 사람과 시간이 내 앞을 지나가고있다.dasihanb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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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8-10 12:59:12
    이상하네요
    안중근-'하루도 글을 안 읽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고 했다는데요
    지는 하루도 잠시도 탈북자동지회 사이트 검색 안하면
    하루일과중에 제일 먼저 처리해야할 일, 가장 중요한 큰일을 아니한듯 완전히 중독이 되었습니다. 완전히 포로가 되었습니다.
    어언 석달째인데 첨엔 저를 그렇게도 힘들게했던 그님때문에 인연이되었지만서도 이젠 이 싸이트에 접속하지 아니하면 다른일을 못하게 됐습니다. 그건 어찌보면 외로움과 그리움 다시말하면 고독한사람들에 동질감과 이심전심과 편안함인것 같습니다. 또한 한국사람들에서 맛 볼 수 없는 울 님 덜의 따듯함과 푸근함과 우애와 사랑 그리고 우정과 의리가 아닌가 합니다. 너무 너무 좋은 분들 많아서 한 분씩 만나서 인사하고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고 살아가고 싶은 님들 정말 고맙고 감사하고 모두모두 다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a href=mailto:dasihanbon@naver.com>dasihanbon@naver.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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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이 2006-08-10 22:02:28
    오히려 제가 이상하네요...
    낮시간에 일은 안하시나봐요...백수에요....아님.....실업자이신가요?
    여기 들어와서 좋은 점이나 깨달음이나 그런 점이 있나요
    그리고 또 글 뒷부분엔 항상 자신의 이메일을 남겨놓는데 무슨 의미인가요?
    궁금하기 그지 없습니다
    아직도 그녀가 자신곁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일련의 미련이랄까 그런것이 느껴지는군요...그렇게 잊지 못하실거면 다시한번 용기를 내보시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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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8-11 10:02:54
    ^*^)) 긍가요^ ?
    딴은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네요
    백수였음 좋겠어요.
    시간디따 많고 느러지게 잠도 쿨쿨 잘 수 있고
    멋대로 마음대로 여행도 떠날 수 있고
    월매나 좋것어요
    글구 미련 남았냐 그러면 다시 함 해보라 하시면
    징말 할말 없슴돠.
    사랑안해본사람은 사랑이란 말만 들어도 가심설레고 흥분되지만
    지 초롬 이케 바부같은 사랑 할테믄 차라리
    기냥 이대로 평온함이 낫것으요
    징말로 저와 맴이 통하는 님을 찾아보려함니다.
    기거이 징말 내가 갈 길 아닝가 합니다.
    좋은점 깨달은점 많습니다.
    아 그리고 이메일을 남기는 것은
    진실만을 말한다는 이를테면 일종의 실명제 입니다.
    한점부끄럼없고 거짓없다는
    내글에 내 명예를 건다는 것입니다
    이상한것 없네요 다시생각해보니말이져
    <a href=mailto:dasihanbon@naver.com>dasihanbon@naver.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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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2006-08-11 10:03:26
    휴...저도 또 다시 혼자가 되었네요.마음이 바뀌었나 봅니다.진정으로 사랑했었는데..아니 지금도 사랑하고있는데. 그렇지만 그녀가 원한다면 그녀의 행복이 그거라면 보내야 하겠죠.그녀의 행복을 바라며 이젠 저도 그녈 잊어보려 합니다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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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8-12 20:40:29
    이제 다 잊었습니다.
    더이상 마음 아파하지 않습니다.
    다만 잘 살기만 기립니다.
    이제 부터 새로운 인연을 찾아 보려합니다.
    여러님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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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지나 2006-08-13 01:08:27
    태국님 보기 넘힘드시네 올마네 오니 자주 오시넹 택국님 ㅎㅎ 멘저로 대화 합시다이 그리 바쁘시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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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이 2006-08-13 03:01:38
    태국님 차지나님 궁금한것이 넘 많지만 차츰 알아가죠.뭐...참 글그amazon님도 이젠 상처가 다 치유되셨나요? 넘 신경쓰지 마세요. 여자가 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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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8-13 19:31:15
    차지나님도 다녀가셨네요 늘 건강하시길 빌게요.
    네 파란이님 저 이제 컨디션 완전히 회복했습니다.
    그동안 정말 고마워요.
    아픈만큼 더 성숙한 모습으로 살아갈게요
    다시한번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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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지나 2006-08-14 03:14:48
    네 아마존님 고마워요 근데 저 중국 교포인데요 한국에 간게 아닌데요...
    저는 그냥 탈북자에 대해서 알고픈것뿐입니다..친구가 잇어서 알아보는것입니다 ㅎㅎ하튼 여러분 탈북자님들이구 사랑에 다 포함해서 항상 좋은 일만 되시구 항상 기뻐하구요 편한 생활에 적응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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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8-14 14:31:36
    아 그러셨군요? 차지나님. 어쩐지 조 국기가 태극기는 아닌데 어디 국기지 하면서도 정확히는 몰라서 그냥 좋은 분이구나 그런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저도 원래 탈북자는 아니에요 다만 어쩌다보니 이 곳에 오게 되었고 지금이 여기 오는게 일상이 된 거죠. 세상에는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사는 분들이 많지만 정말 사람사는 향이 나는 곳은 여기 같아서 그매력에 늘 이렇게 습관이 되었네요. 아무튼 차지나님도 하시는일 잘 되세요. 저도 열씸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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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하늘 2006-08-18 07:17:13
    그녀자

    함께 핀 꼿에 처음 익은 능금은
    먼저 떨어졌읍니다

    오늘도 가을바람은 그냥 붑니다

    길가에 떨어진 붉은 능금은
    지나는 손님이 집어갔읍니다

    윤동주 시집에서


    새상은 이런거람니다 새로운 인연이 나타나겟지요 어느 능금나무및
    길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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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8-18 15:29:39
    정곡을 찔르네요 '파란하늘'님
    그랬으면 종겠네요
    새로운 기분과 사람과 인연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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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8-19 20:44:20
    이제 오늘이 그녀를 뵌 지 딱 2개월이네요.
    잘 살고 있겠지요
    그러면서도 내심
    <바부같이 으이그 웬수>
    이런 말이 목까지 차오르는 건 어인일인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상처 잘 아물었습니다.
    벌써 다른 친구를 찾아보고 있으니 이제 한 숨 돌린거 맞죠?
    아프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값진 교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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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8-25 14:26:58
    아시는 분 소개로
    한 분 소개받았습니다.
    담담한 마음을 임해야 겠죠
    이런땐 그저
    하늘의 뜻에 따르듯
    운에 맡기는 수 밖에 없네요.
    지난번 처럼 그런 아픔은 없었으면 좋을텐데
    사실 사람만나기가 이제 두렵네요
    그래도 만나야 하는 이마음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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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ww 2006-08-26 11:48:45
    우에님 말씀하시는것처럼 세상에 다그런사람들만 사는건 아니죠~~~~ 두렵긴 왜 두려워요?... 경험이엿다 생각하시고 새로운 인연만난시면 님같은 상처 입지 않게끔 잘 하시면 되죠~~~~~~~~~ 물론 저도 탈북자지만요 세상이 험하다고 다 그렇게 사는거 아니거둔요... 여자는 어디까지나 여자니깐요...힘내시고 밝은날만 있기를 바랍니다...ㅎㅎ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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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8-27 19:02:32
    잘 다녀왔습니다.
    오전근무하고 오후4시약속잡았는데
    그분 스케쥴이 바뀌는 바람에 장소변경해서,
    그쪽지리 잘 몰라서 미리 그장소쯤에 가서기다리고 있는데
    모 역 근처 몇번출구쯤에 기둘리라고 해서 한참 헤매다가 지나쳐 버렸는데
    이번에는 아까말한 그 쪽출구쪽 말고 이쪽몇번출구쪽에서 보자고 해서
    또 다시 유턴받아서 겨우겨우 극적인 상봉을 했답니다.
    그런데 동생뻘되는 동생두분 하고 세분이서 방향이 같아서 같이왔다고 해서리
    일단 뭐라뭐라 간단한 인삿말 나누고 식사는 했다고 해서리
    <난 레스토랑에서 차와 간단한 식사할 요량으로 점슴도 그때까정 거르고 있었는데>차나 한 잔나누면서 말씀이나 좀 나눠보자고 했습니다.
    주변여건이 안조아서 호텔커피숍으로 빙빙돌아돌아 어렵게 찾아갔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나누다 보니 참 사람이 진실해보이고 착해보여서 사람하나는 좋은 사람이라 여기고 있는데 자꾸만 자기는 아직 결혼 생각없는데 그 소개시켜주신분의 예의상 나왔는데 눈길로 조기 저 동생어떠냐구하면서<둘만 들리는 소리로>그래서 같이오게됐다고 자꾸만 발을 빼는거였습니다.
    그래서 난 지금 ㅇㅇㅇ님 보러 나왔지 저분볼려고 나온건아니니 이자리에서 그런말씀하시면 결례라고 해도 자꾸만 미안하다하면서 이러는데 정말 땀나대요 그래서 추후 통보가 오겠지 그렇게 맘먹고 차와 간단한음식 좀 요기하고 왔습니다. 그러니까 거의 왼종일 신경쓰고 했던 일들이 물거품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만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게 다 입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인연맺기는 어려울듯 여기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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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09-08 13:11:17
    아 정말 진짜루
    이거이
    결혼하기 힘드네요
    벌써 찬바람이 도는데
    그믄 가을이 다가오는 거이고
    가을다음에 겨울

    제가 젤 싫어하는 계절 인데
    글케 시간은 소리도 없이 흘러가고
    내님은 여즉 안나타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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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마음 2006-10-22 10:56:52
    제일 싫어하는 계절이지만 님은 마음이 따뜻하셔서 춥지 않을 거예요..
    저도 한국남성과 결혼해 아이까지 낳았지만 처음에는 저의 신랑도 저도 참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님도 용기를 잃지마시고 흘러가는 대로 몸을 맡기다 보면 좋은 인연만날거예요.. 처음엔 좀 싫어하던 저의 시댁에서도 남편도 이제는 저의 열렬한 팬이 되였어요.. 정말 처음엔 웬쑤사이였지만요..
    하루빨리 님도 좋은 배필을 만나 인생을 따뜻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항상 그 따뜻하고 너그러운 마음 변치않으면 언젠가 당신의 마음을 갈망하는 사람이 나타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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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10-22 21:18:17
    고맙습니다 따듯한마음님 그렇지만 이제 마니 지쳐있어요
    그간에 많은 분 뵈었지만 그삼같은 인연이 없어요
    인연은 억지로 만들어 지는거 아니라는 말도 있는데
    어떻게 내겐 인연이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님의 위로와 좋은 말씀 넘 감사합니다.
    부디 그 행복 롱 런 하세요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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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희 2006-11-08 03:20:16
    안녕하세요 아마존님 7월부터 시작된 실연의 상처는 늦가을 11월에도 끝날줄 모르는군요 아마존님 ? 무엇이 당신에게 모자랄가요?
    그녀와 다른 정서인것 같네요 제가 쓴 시에 여기 계시판에서 만난 교수님께서 영상과 노래로 사랑하는 그녀에게 꼭 맞는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이메일 보내주시면 제가 보내 드릴게요 아마 그여인의 마음에 바람구멍이라도 열릴겁니다
    혹시 그분의 이메일 주소라도 있음 괜찮아요
    제가 직접 보내드리죠
    그럼 이메일 주소나 메신저 주소 올려놓으세요
    공 들여 만든 작품입니다

    <a href=mailto:mansaok789@hotmail.com>mansaok789@hotmail.com</a> 이메일 그리고 메신저 주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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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11-08 11:25:04
    은희님 바쁘신데도 관심가져줘서 감사해요
    그리고 부끄럽기도하네요.
    그런데 안타깝게 메일주소 몰라요 그래서 육필로 편지했던거에요
    뜯지도않고 다 돌아왔지만요.
    이미 끝나고 상처도 다 아물었어요. 다행이
    잘 살겠죠머
    그삼도 좋지만 좋은사람 참 많다는걸 볼 만큼
    다 잊어버릴만큼 튼튼해 졌어요.
    제가 귀가얇고 눈이 가벼운가봐요.
    쉽게 넘어가고 분위기에 금방빠져버리는지도 몰라요
    그러다보니 몇번만나지도 않고 이렇게 고생했죠
    좋은일하면서 살고싶어요.
    삶에 의욕잃은사람 생기찾아주는일
    의욕있으나 여건이 안돼 힘들어하는 사람들
    우리 탈북님들에게 작은 불씨되고싶어요
    알뜰살뜰 돈모으고 아껴서 쪼끔씩이라도
    한두사람이라도 반짝도움아닌 도움이라도
    그냥 작은 선물이라고 여기고 그런 일 하면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
    요즘많이해요.
    결혼도 꼭 탈북님하고 하고싶어요.
    커다란 행복아녀도 작은 사랑 멋지게 키우면서요.
    한은희님도 축복받을거에요
    이런 마음과 마음이 모여서 좋은날 꼭 만듭시다.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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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11-08 11:53:28
    아마존님 님의 모든 아픔이 끝나고 상처가 회복된데 대하여 축하드려요 그동안 전 댓글은 달지 않았지만 계속 글을 읽어왔어요 날씨도 추워지는 이계절 마음까지 차면 어떻게 지낼까 걱정하였는데 오늘 님의 글을 읽어보니 정말로 반갑습니다 이런 따뜻한 마음을 지니신분이니 꼭 님에게 축복이 따를 거라고 믿어요 우리 서로 따뜻한마음으로 추워지는 이계절에도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며 도와주며 살아가자요 노래 한구절이 생각나네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여난사람 당신의 삶속에서 그사랑 받고있어요 태초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만남을 통해 열매를 맺고 당신이 이세상에 존재함으로 인해 우리에게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여난사람 지금도 그사랑 받고 있지요...꼭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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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들잎 2006-12-09 23:49:31
    안녕하세요?아마죤님 올 첨 댓글드립니다. 님 심성이 참으루 따뜻하단 생각을 했습니다. 비록 인연이 아니라서 맺어지지는 못했겟지만,,,근데 왜 제가 한숨이 나는걸까요? 외면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이 가득하신 아마죤님의 인간미는 언젠간 빛을 발할겁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성장하셧음에도 그토록 순수하고 따뜻한 인간미가 넘치시는 님께 꼭 좋은일만 함께 하실거라구 믿어요. 읽으시면 답글 꼭 달아주셔요. 글구 힘내셔요. 제가 좋아하는 말한마디 드립니다."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무슨뜻인지는 잘 아시죠? 힘내시고 추운 겨울이지만 몸과 마음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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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 2006-12-14 19:38:01
    버들잎님 고맙습니다.
    요즘 바빠서 요기 몬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이제 사연보고 고맙다는 인사하고 갑니다.
    님도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복되시길빕니다.
    그리고 때는 바햐흐로 연말입니다.
    한해 잘 마무리하시구요.
    모쪼록 새해도 복 많이 지으시고 많이 받으시길 간절히 비나이다.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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